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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자유당의 친환경 대책, 대대적인 산불 피해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 시동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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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limate-plan-20160819.jpg

 

주정부 발표 내용에 환경 전문가들 반응 시큰둥, 그러나 "나무 심기는 반드시 필요"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다음 주총선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BC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이번에는 친자연주의 계획을 들고 나왔다. 지난 주,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BC Climate Leadership Plan'을 발표했는데, BC주는 물론 세계의 친환경주의를 이끌겠다는 포부가 담겨있었다.

 

그러나 발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미지근했다. 부동산 시장 관련 대책 등과는 달리 당장 주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발표 내용 중 한 가지가 'BC주에 당장 필요한 조치'로 여겨지며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산불 피해 지역에 새 나무 심기'다.

 

BC 주의 산림 지역은 지난 해 여름 역대 최고 수준의 산불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여름 날씨가 많이 건조하지 않아 비교적 피해가 덜하나 산불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클락 수상은 "산불이 휩쓸어간 BC주의 산림을 되살리기 위해 대략 30만 헥타르에 달하는 피해 지역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겠다"고 발표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주정부의 발표 내용들에 대해 대체로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이었으나, 산불 피해 지역의 나무 심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사람은 "지난 수십년 동안 주정부가 산림에 보여 준 가장 높은 관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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