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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노숙자 증가 골머리 -- 해결방안 모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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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밴쿠버에 노숙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밴쿠버시는 지난 10일(월)부터 한 주 동안, '노숙자를 위한 활동 주간(Homelessness Action Week)’을 시작했다. 밴쿠버 시에서 주택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최대 고민은 증가하고 있는 노숙자 텐트, 그리고 치솟는 렌트 비용이다.

 

밴쿠버 시 도시주택정책 책임자 아비게일 본드(Abigail Bond)는 “거리에 텐트가 많이 보인다는 것은 노숙자 문제가 그만큼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 당국은 렌트용 1인 방 값 상승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노숙자 지원 단체인 유니언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의 제레미 훙카(Jeremy Hunka)는 "노숙자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지원예산을 반영한다면 1인용 렌트 비용은 한 달에 375 달러가 적당하다"며 "그러나 현재 밴쿠버의 렌트 비용은 600~700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장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은 지난 2008년, 노숙자를 없애겠다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2015년을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을 시인했다. 올해 밴쿠버 노숙자 수는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C주 주택부 장관 리치 콜먼(Rich Coleman)은 지난 9월 주택관련 세미나에서 "경기가 불안정한 다른 주에 비해 BC주로 인구가 몰리기 때문에 노숙자가 늘어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밴쿠버시의 본드는 “밴쿠버 연간 노숙자 통계를 보면 이것이 우리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조사하면 다른 지역이 아닌 밴쿠버 출신이 많다”고 반박했다. / 윤보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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