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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관광업계, 연방 정부 킨더 모르간 허가에 우려 높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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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즘 밴쿠버, "대규모 누출 사고 발생 시 관광업계에 큰 타격"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주 BC 주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허가한 뒤, 이에 대한 찬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루니 약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밴쿠버 관광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투어리즘 밴쿠버(Tourism Vancouver)의 타이 스피어(Ty Speer) CEO는 "만약 대규모 노출 사고가 발생한다면, 150억 달러 규모의 밴쿠버 관광 산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BC 야생관광연합(Wilderness Tourism Association of B.C.)의 스콧 벤튼(Scott Benton) CEO도 입장을 같이 했다.

벤튼은 "BC 주 자연은 밴쿠버 관광 산업의 핵심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중심이 되는 관광지에서 대규모 석유 누출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되겠냐"며 "지난 2010년 봄, 멕시코 해안가에서 발생한 사고와 그 후폭풍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일 누출 사고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고 수 년이 지난 현재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피어와 벤튼은 "밴쿠버가 항구 도시라는 점과 따라서 무역의 요충지라는 점"도 관광 산업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스피어는 "세계적인 대도시들은 대부분 무역이 이루어지는 항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밴쿠버도 무역과 관광 산업 사이에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벤튼은 "균형을 맞추는데 연방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직은 안전 대책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화), 마크 가노(Marc Garneau) 연방 교통부 장관이 "추가될 오일 탱크에 대한 관리 체계가 이미 만들어졌다. 그리고 2억 달러의 누출 사고 대비 예산도 마련되었다"고 전했으나, 밴쿠버 관광업계는 이 소식을 접하고도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이지연 기자

 

http://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could-increased-tanker-traffic-tank-vancouver-s-tourism-industry-1.388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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