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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앨버타 산불지역, 화학 물질 오염 심각…9000명 복귀 어려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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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일부 가옥들이 화학물질에 오염돼 주민 9000명의 귀환이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래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지사는 3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포트맥머리 인근 아바샌드, 비콘힐, 워터웨이시 주민 9000명 가량은 집으로 복귀할 수 없으며 수일간 더 다른 곳에 머물러야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세 지역의 가옥들은 대부분 불에 탔으며 공기와 토양, 흙 등을 조사한 결과 건강에 치명적인 화학 물질과 비소 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소 오염은 피부나 호흡기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이 지역에서 재생 작업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복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지역을 제외한 인근 포트맥머리시 주민 대부분은 지난 25일부터 집으로 복귀하고 있는 상태다. 노틀리 주지사는 공기 오염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면서도 이달 초 선포한 주 비상사태를 올 6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두고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일 발생한 산불로 대피처에 몸을 옮긴 사람은 포트맥머리시 주민 전체 10만여명 중 8만 8000명에 육박했으며 이 지역의 원유 생산 공장은 가동을 임시 멈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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