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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 악취 불만 신고 증가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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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폐기 시설과 육류 가공 시설 등이 주 원인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악취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신고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대략 7백 건 접수되었는데, 올 8월 현재 이미 6백 건을 넘어가고 있다.

 

메트로 지역 중 악취가 특히 심한 곳으로 두 개 시설이 꼽히는데, 불만 신고 역시 대다수가 이 인근에서 접수되고 있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퇴비화 처리 시설(Composting Digestion Facility)과 밴쿠버 이스트의 육류 가공 시설이다.

 

특히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냄세가 강해져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데, 한 여성은 "닭고기 가공시설과 생선 가공시설, 그리고 오일 폐기 시설이 한 대 모여 있어 여름에는 냄새 때문에 구토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메트로의 환경정책 담당자 레이 롭(Ray Robb)은 "불만 신고가 증가세에 있는 것은 악취가 예전보다 심해져서는 아니다. 처음 악취를 접한 주민들은 '곧 나아질 것'으로 믿고 참는다. 그러나 몇 해 동안 같은 악취를 겪고 나면 울화가 쌓여 적극적으로 신고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모든 신고 내용에 대해 해당 구역에 인력을 파견해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악취의 원인을 파악하는 전담팀이 꾸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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