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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치솟는 대학 등록금, 허리 휘는 학부모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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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중앙일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온타리오주가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상승폭 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캐나다 대학 등록금이 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7일 연방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새학기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은 6,373 달러였다. 이 금액은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5 % 나 오른 가격이다. 지난 해 보다도 2.9 % 올랐다. 대학 등록금이 오른 배경에는 정부 지원금 축소가 주요 이유였다.

 

대학 예산 중 정부 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990년 초에는 77%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55%로 감소했다. 이러자 각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것이다. 대학 운영 예산에서 등록금 의존 비율은 지난 1992년의 20 %에서 2012년에는 37 %로 상승했다. 전공 별로 보면 지출하는 등록금은 더 크다. 치과 대학이 2만 1천12달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약대와 법대가 각각 1만 3천858달러, 그리고 1만1천 385 달러였다.

 

더 큰 문제는 등록금 상승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오는 2018년까지 등록금이 13 %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온타리오 주의 대학 등록금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니오 주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8,114 달러 등록금을 지출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자 온타리오주 자유당 정부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 면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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