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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스트리트 파킹 요금 인상 검토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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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곳은 인하도 고려

 

주차 공간 부족과 높은 주차요금으로 인한 고질적인 갈등을 안고 있는 밴쿠버 시가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교통이 복잡한 지역의 스트리트 파킹 요금을 인상하고 비교적 한산한 지역의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유료 스트리트 파킹은 밴쿠버 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상징과도 같다. 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시티 등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에서는 주차가 허락된 길가에 무료로 주차를 한다. 하지만 밴쿠버에는 스트리트 파킹 요금을 내는 미터기가 대략 1만 여 대 있으며, 그 요금은 구역에 따라 적게는 1달러에서 많게는 6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스트리트 파킹은 미터기 이용자들과 단속 인력 사이에 끊임없이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해왔다. 또 최근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차 공간을 찾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유료 스트리트 파킹은 자동차 주행 시간을 늘리고 지역의 교통을 더욱 혼잡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밴쿠버 시청이 이 문제를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자체의 친환경 노선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주행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기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배출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안은 주차 요금을 시간 당 최대 1 달러를 인상시키고 또 교통이 혼잡한 길가의 주차 공간을 블럭 당 한, 두 개 정도를 비워두는 방법이다. 동시에 교통량이 적은 지역의 요금은 시간 당 1달러를 인하시키는 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멜리사 드 제노바(Melissa De Genova) 밴쿠버 시의원은 "지역의 주차 환경이 후퇴할 수도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그가 속한 NPA 정당은 지난 기초선거에서 '주중 밤 시간과 주말에는 길거리 주차 요금을 폐지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제노바 의원은 또 "장애인 용 주차장은 반드시 제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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