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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폭력 조직 총격 계속, 지난 주말에는 사망자도 나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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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otsford-shooting.jpg

애보츠포드 사건의 피해 차량

 

써리에서는 사망자 발생, 애보츠포드에서는 주민들 공포에 떨어

 

최근 미국에서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총격 사건 소식이 자주 전해지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폭력 조직간 총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토)에 애보츠포드와 써리에서 총격이 있었고, 써리에서는 사망자도 나왔다.

 

애보츠포드 사건은 이날 새벽 2시가 조금 지나 일어났다. 23세 남성이 운전 중이던 SUV 차량에 연속해서 5~6회 총격이 가해졌고 이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폭력 조직원들 사이에 발생한 지목 범죄"라고 결론지었으나 이번 사건은 일반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발생 구역이 주택가였는데다가, 운전자가 부상을 입은 후 피해 차량이 주택 정원을 들이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주택 거주자는 "갑자기 불꽃놀이인듯한 소리가 여러 차례 들리더니 충돌로 인한 굉음이 들려왔고, 정전이 되었다. 이후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이어졌다"며 겪은 바를 설명했다. 그와 이웃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있다"며 "폭력 조직들이 자신들의 갈등을 일반 주민들에게 확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번 째 사건은 같은 날 저녁 10시 20분 경, 써리 90A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써리 RCMP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총격으로 인한 부상을 입은 20대 남성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살인사건전담반 IHIT가 조사를 인계받았다. 사건 정황은 써리 폭력배 조직 사이에 발생하는 총격 사건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IHIT는 "총격의 주범과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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