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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아동 5명 중 1명이 빈곤, 지난 해보다 0.6% 감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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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빈곤 아동 대부분 보호자 있으나 낮은 수입으로 어려움 겪어

 

예전부터 BC 주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아동 빈곤이 손꼽혀 왔고 BC 주 경제가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재도 크게 개선 되지 않아 보인다.

 

BC 주정부의 지원으로  아동보호 단체 퍼스트 콜(First Call: BC Child and Youth Advocacy Coalition)가  '아동 빈곤률이 하향세에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2016년 BC아동빈곤 성적표(2016 BC Child Poverty Report Card)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퍼스트 콜의 아드리아느 몬타니 책임자는 "현재 BC 주의 빈곤 아동 인구는 총 16만3, 360명"이라며 "이는 BC주 전체 아동 인구 중 20%에 해당하며, 애보츠포드 인구와 맘먹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 해와 비교해 0.6%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다"며 "빈곤 아동이라고 하면 보호자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 직장이 있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다만 편모, 또는 편부 가정이 과반"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해 필요한 정부 조치로 최저 시급 인상과 하루 10 달러 수준의 저가 데이케어 제공을 꼽았다. 그리고 집 값 안정과 복지 향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전체의 빈공 아동 인구는 대략 1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유니세프 기준으로 봤을 때 다른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열악한 편에 속한다.

 

한 전문가는 "어린 시절 한 때라도 빈곤을 경험하는 것은 오랜 기간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물리적 영향을 끼친다"며 "연방 정부가 나서서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몬타니는 "빈곤 아동 중 특히 보호자 역할이 미미한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한다"며 "가족의 울타리와 같은 사회의 지원을 25세까지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그는 "이미 구체적인 실행안도 나와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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