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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아 마틴, 위안부 문제 행사 주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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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아 마틴 상원의원)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의 일환

 

12월 6일 세계 여성폭력근절의 날과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근절을 위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전쟁 위안부에 대한 문제를 상기하는 기념적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세계 인권의 날인 12월 10일까지 16일 동안 여성대상폭력 근절 캠페인(16 Days of Activism Against Gender-Based Violence)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11월 28일 위안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11월 23일은 2015년에 출범한 '위안부희생자를 위한 세계 의회 연대(IPCVSS)'의 1주년 기념의 날"이라며 "캐나다 IPCVSS의 공동 의장으로 위안부 희생자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의원은 "IPCVSS 창립 멤버들은 11월 28일  'The Apology on the Hill'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캐나다 영상위원회가 제작한 이차세계대전 위안부 문제를 다룬  'The Apology'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마틴 의원은 "성노예는 원시시대로 까지 거슬러 올아가고, 다양한 형태로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행사와 행동을 통해 성노예, 성폭력, 그리고 성착취에 대해 상기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트튀도 연방 수상은  16일간의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 기간과 관련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또 꾸준히 발생하는 폭력이다. 세계 모든 여성 중 1/3이 폭력을 겪는다.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수치이며, 우리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가족과 사회, 나아가 나라를 모두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트튀도 수상은 "우리가 다 함께 노력하면 여성대상 폭력을 근절할 수 있다"며 "캐나다인 모두가 능동적으로 여성대상 폭력에 반대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16일의 캠페인 기간동안 SNS를 통해서도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해쉬태그 '#ActionsMatter'를 소개했다.

 

16일 간의 캠페인은 패티 하주(Patty Hajdu) 연방 여성부 장관(Minister of Status of Women)이 주관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날은 캐나다의 여성폭력근절 행동의 날(National Day of Remembrance and Action on Violence against Women)로 지정된 12월 6일이다.

 

가정폭력의 일부분으로 일어나는 여성 폭력에 대해 하주 장관은 "여성들이 폭력으로 인해 당사자의 정신건강이 피폐해질 뿐 아니라 사회도 문제가 생긴다."며 "가정 폭력이 잘 겉으로 들어나지 않지만 사회전체의 건장 문제로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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