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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스링크 CEO, "러시 아워 적용되는 도로 유료화 찬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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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상공회의소, "교통의 미래에 한 발 앞서 투자해야" 주장

 

교통 개선 10년 프로젝트를 두고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 중 일부가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 트랜스링크 CEO가 써리 상공회의소(Surrey Board of Trade)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통 체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지난 7일(화) 데스몬드를 만난 상공회의소 아니타 허버만(Anita Huberman) CEO는 이전부터 도로 유료화를 지지해왔다. 그는 "메트로 지역 교통은 늘 정체가 발생하고 나서야 이를 해결하는 것을 반복해왔다. 앞으로는 미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필요에 앞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스몬드 CEO는 "러시 아워에 평소보다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거나 러시 아워에만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며 "러쉬 아워에 도로 및 다리 이용률을 줄이고 다른 시간대 이용률을 높이는 것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시청의 교통담당자 론 라클레어(Lon LaClaire)도 이 의견에 찬성의 뜻을 보였다. 그는 "이미 외국의 여러 대도시에서 실행 중인데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 유료화 이후 이용 차량이 줄어든 것을 보면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 아워 이동이 불가피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동 시간 선택권이 있는 사람들은 유료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은 바로 다음 날인 8일(수),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데스몬드 CEO가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해 찬성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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