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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요식업전문가, 밴쿠버 가장 필요 인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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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주정부 지원에도 계속되는 인력난, 앞으로 10년 동안 악화될수도

 

메트로 밴쿠버 뿐만 아니라 BC 주 전체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요식업계이지만 동시에 인력난도 가장 심한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BC 고용부는 14만 달러를 들여 외식업계와 관광업계 등의 다양한 노동 연합 및 관련 관공서들의 도움을 받아 레스토랑들을 중심으로 주방 인력이 투입되는 모든 분야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주방 인력 및 시장 연구보고서(Cook Labour Market Analysis Study)'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요식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이면서 동시에 인력난이 심한 분야로 나타났다. 

 

밴쿠버에서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병원들의 주방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 39%가 '최근 1년 동안 일손이 부족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대다수는 '빈 자리가 채워지는데 다소 시일이 걸렸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메트로 밴쿠버 이외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으며, 소규모 업체의 입문직에서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또 'BC 주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주방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매년 1.5%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셜리 본드(Shirley Bond) 고용부 장관을 대신해 보고서를 발표한 샘 술리번(Sam Sullivan, Vancouver-False Creek) MLA는 "주정부가 이미 해당 분야에 대해 활발히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주방에서 근무하는데 필요한 여러 전문 기술에 대한 교육 과정이 접근성 강화 펀드의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받는 사람은 최대 1만 6천 4백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보고서는 '주방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나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 예로 '풀타임 일자리를 늘리고, 파트타임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업무 스케줄의 변동을 줄이는 것'을 들었으며, 또 '임금 수준의 향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식당에 대한 지원, - 다양한 민족의 음식에 대한 교육, - 요리사로 오래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과 일자리의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 소비자에게 식당의 운영비용과 반대로 적은 이익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구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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