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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RCMP 과잉진압 또 도마 위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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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동영상

 

프린스 루퍼트 RCMP,  10대 청소년 진압 동영상 유포

 

코퀴틀람 RCMP의 한인 노인 과잉진압 문제가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린스 루퍼트에서 RCMP가 10대 청소년을 과잉진압하는 일이 발생해 조사에 들어갔다.

 

프린스 루퍼트 RCMP는 10대 청소년 진압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된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발단이 된 사건은 지난 12일 새벽 12시 50분 경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RCMP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싸움은 끝난 상태였고 16세 남자가 응급치료를 받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급차를 부르고  기다리는 사이 이 청소년과 경찰 사이에 싸움이 붙었다. 이때 옆에 지켜보던 18세의 여자가 싸움에 끼어들어 경찰과 싸우며 구급대원을 막아섰다. RCMP는 이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다.

 

그런데 RCMP가 수갑을 채우기 위해 남자를 바닥에 찍어 누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프린스 루퍼트 RCMP는 14일 급하게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RCMP는 조사를 위해 동영상을 올린 사람과 또 다른 목격자들이 신고를 해 주길 요청했다. 

 

18세의 여성은 남동생이 갑자기 숨을 쉬기 곤란해서 RCMP를 불렀는데 RCMP가 오고 난 다음 상황이 더 악화 됐고 RCMP가 남동생의 팔을 뒤로 꺾어 어깨와 팔꿈치를 아프게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단지 남동생을 진정시키려 했을 뿐인데, 체포 과정에서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이 주장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비디오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RCMP는 당시 현장을 제대로 설명해 줄 목격자를 찾는 중이다.

 

한편, 코퀴틀람 RCMP의 한인 노부부 관련 조사는 그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대한 증언 등 협조 요청도 진행하지 않고 단지 동영상만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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