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비해 1% 감소

올 초 전년 대비 5,000명의 등록 학생이 늘어났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점차 학생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의 교육 통계 담당자 줄리에 라비그니 씨에 따르면 5년 전에 비해 BC주의 공립학교 등록 학생 수가 약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는 2015/2016학년도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5,000명이 늘어나, 20년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1학년도에 57만9,511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4/2015학년도에는 55만 2,786명으로 줄어들었다. 

라비그니 씨는 "BC주의 등록 학생 수 감소 이유는 인구 통계자료를 보면 쉽게 이해 될 수 있다."며 "지난 5년간 취학 연령 어린이 수가 점차 감소해 왔다."고 말했다.

이렇게 공립학교 학생 수가 줄어 든 데는 일부 학생들이 사립학교로 빠져 나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 연맹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사립학교 학생 수가 무려 1만 명이나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BC주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적으로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의 공립학교 학생 수는 지난 5년간 1만 5,000명이 줄어들었다.

주로 온타리오, PEI, 뉴파운드랜드앤래브레이더,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웍 등 5개 주가 학생 수 감소를 주도했다. 반면 퀘벡주와 알버타주 등 5개 주는 5년 동안 10%의 학생 등록자 수가 증가한 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