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A 발효, 한-캐 FTA 이익 희석 우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CETA 발효, 한-캐 FTA 이익 희석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08 09:09

본문

20161030_pg_04.jpg

사진) 벨기에 브뤼셀에서, 트뤼도 연방수상이 캐나다-EU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체결 서명을 했다.

 

부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 對캐나다 수출품목 부정적 영향 확대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인 유럽과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를 체결함으로써  한국의 대 캐나다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론토 무역관의 크리스틴 스테플러 씨가 작성한  '캐나다-EU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체결' 보고서를 통해 CETA 발효로 한-캐 FTA 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 이유로 한-캐 FTA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경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 분야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항공부품 등에 있어 유럽과 경쟁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업들은 향후 한-캐 FTA에 대한 혜택을 활용해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캐나다가 EU와 CETA 협정은 내년 잠정 발효되며, 캐나다 및 EU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거쳐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약 9,000개 품목에 대한 관세(약 98%)가 즉시 철폐될 예정이며 승용차, 선박, 농수산물 등은 7년(2024년까지)에 걸쳐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또 국민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계획으로 양자 간의 이민인구 유입, 입국 장벽, 투자 및 소유권 제한을 줄이거나 없애 각국의 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에 있어서도 EU 국가들은 캐나다를 북미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기준 EU는 캐나다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금액 중 24%(187억3,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EU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 2015년 기준 전체 수입액의 11%를 차지한다. 캐나다는 주로 EU로부터 EU 자동차∙부품, 의약품, 석유, 항공기∙부품, 터보제트 등으로 수입해 왔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640 페이지
제목
[밴쿠버] 요식업전문가, 밴쿠버 가장 필요 인력
부제: 주정부 지원에도 계속되는 인력난, 앞으로 10년 동안 악화될수도   메트로 밴쿠버 뿐만 아니라 BC 주 전체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요식업계이지만 동시에 인력난도 가장 심한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
chad
11-21
[캐나다] 저스탱 트뤼도 중남미 방문 및 APEC 성과
  (사진=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 회담에 참석한 트뤼도 캐나다 연방 수상 (연방정부 홈페이지))   지난 21일(월), 저스틴 트루도 수상 페루에서 진행된 에이펙(APEC)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무리지었다. ...
chad
11-21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 변경
19일 부터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 변경                    캐나다 이민제도에 큰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최근 들어 이민부에서 발표한 제도...
JohnPark
11-21
[부동산 경제] 전략적인 자산기부
전략적인 자산기부 투자상담사/경제학박사 김경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곳 캐나다에서도 여러단체들의 펀드레이징 행사들이 많아지고 있고 여기 저기서 자선의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들이 쇄도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JohnPark
11-21
[부동산 경제] (박경홍 - 머니) 투자도 정성이 중요
품질 좋은 와인을 맛보는 것은 우리 인생의 크나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종종 간과하게 되는 것은 포도가 와인 잔에 담길 때까지는 엄청난 정성을 들여 진행되었던 과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
JohnPark
11-18
[밴쿠버] 리치몬드 인종 차별 전단
         중국계와 비중국계 사이의 갈등 문제가 자주 노출되는 리치몬드에서 이번에는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전단지가 배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전단지(사진)는 1...
JohnPark
11-18
[밴쿠버] 리치몬드 인종 차별 전단
         중국계와 비중국계 사이의 갈등 문제가 자주 노출되는 리치몬드에서 이번에는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전단지가 배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전단지(사진)는 1...
JohnPark
11-18
[밴쿠버] 밴쿠버, 2015년 주차위반 적발 건수 39만…
80%가 다운타운에 집중   밴쿠버 시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총 392, 636 건의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주차 위반이 적발된 구역과 스트리트, 구역별 티켓 발부 횟수와 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횟수 등...
JohnPark
11-18
[밴쿠버] 밴쿠버, 2015년 주차위반 적발 건수 39만…
80%가 다운타운에 집중   밴쿠버 시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총 392, 636 건의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주차 위반이 적발된 구역과 스트리트, 구역별 티켓 발부 횟수와 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횟수 등...
JohnPark
11-18
[캐나다] 캐나다 10월 물가 1.5% 상승
밴쿠버 2.5%로 주요 도시 중 3위   밴쿠버를 비롯해 BC주 전체적으로 전국 평균 물가에 비해 높은 물가를 기록했다.   올 10월, 캐나다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1.5% 상승했다고 캐나다...
JohnPark
11-18
[캐나다] 삶의 질 캐나다 5위, 한국 47위
한국무역협회, 2016년 세계 속의 대한민국 보고서   캐나다의 삶의 질은 세계 상위권에 속하지만 한국은 중국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매년 발간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
JohnPark
11-18
[캐나다] 포스코대우, 캐나다 기업에 피소
에드몬튼 월터데일 교량 건설 지연 손해배상 청구 당해           (사진=에드몬튼시) 올 9월 월터데일 교량 공사 현장       ...
JohnPark
11-18
[밴쿠버] 뉴웨스트민스역 개량공사 완료
        뉴웨스트민스터역 개량공사 마무리 돼 18일부터 정상 서비스에 들어갔다.   뉴웨스트민스터역 개량공사 완공 기념식이 써리 센터 지역구 란딥 사라이 연방의원, 트랜스...
JohnPark
11-17
[밴쿠버] 뉴웨스트민스역 개량공사 완료
        뉴웨스트민스터역 개량공사 마무리 돼 18일부터 정상 서비스에 들어갔다.   뉴웨스트민스터역 개량공사 완공 기념식이 써리 센터 지역구 란딥 사라이 연방의원, 트랜스...
JohnPark
11-17
[밴쿠버] 한국식품축제, 한 주 앞으로
25일 리치몬드 Price Smart Foods 매장에서   (사진) 2013년도 한국식품축제 행사 (밴쿠버한국무역관 제공)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식품 기업의 수출...
JohnPark
11-17
[밴쿠버] 한국식품축제, 한 주 앞으로
25일 리치몬드 Price Smart Foods 매장에서   (사진) 2013년도 한국식품축제 행사 (밴쿠버한국무역관 제공)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식품 기업의 수출...
JohnPark
11-17
[교육] "시험에 아주 유용한 암기문장 시리즈 - 14…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68   지난 11일 발표된 LMI 즉 'Job offer'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들면서 한인들에게 이민이 더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
JohnPark
11-17
[교육] 비센 - 슈퍼문 (supermoon)
지난 11월 14일 밤은 일흔을 넘기신 지긋하신 할아버님이 아니시라면 생애 가장 커다란 달을 볼 수 있었던 날로서, 1948년  1월 26일 이후 68년만에 돌아온 가장 커다란 달, 즉 슈퍼문(supermoon)이 뜬 날이었습니다. 이날 볼 수 있었던 달은 이...
JohnPark
11-17
[교육] 민동필 - 객관적 서술의 시작은 구체적인 설명…
앞서 2주에 걸친 칼럼을 통해 필자는 주관적 관점을 내세웠을 때 논쟁 또는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좋다/싫다’, ‘맞다/틀리다’, ‘이것은 이렇다/저것은 저렇다’와 같은...
JohnPark
11-17
[교육] 문대기- 부동산 취득세
안녕하세요. 문대기 변호사입니다. 본 칼럼의 내용은 법률 조언이 아니며 제한적인 법률 정보를 독자님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한 것입니다. 모든 사건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건마다 서로 다른 법률 조언이 필요하며, 법은 항상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님들...
JohnPark
11-17
[밴쿠버] 개정 이민법, 한인사회 불안
취업 통한 이민신청 점수 크게 낮아져   오는 19일부터 캐나다의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이하 EE) 점수 규정이 변경돼 시행되면서 한인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최근 한인 이민자들은 대부분 EE를 통해 캐나다 영...
JohnPark
11-17
[밴쿠버] 개정 이민법, 한인사회 불안
취업 통한 이민신청 점수 크게 낮아져   오는 19일부터 캐나다의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이하 EE) 점수 규정이 변경돼 시행되면서 한인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최근 한인 이민자들은 대부분 EE를 통해 캐나다 영...
JohnPark
11-17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통과
연간 6개월 이상 빈집 대상, 렌트 주택 수 증가 전망   밴쿠버 시가 빈집세(empty home tax) 조례를 통과시켰다.   대상 주택은 비 주거주 주택으로 1년 중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주택으로 1%의 빈집세를 ...
JohnPark
11-17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통과
연간 6개월 이상 빈집 대상, 렌트 주택 수 증가 전망   밴쿠버 시가 빈집세(empty home tax) 조례를 통과시켰다.   대상 주택은 비 주거주 주택으로 1년 중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주택으로 1%의 빈집세를 ...
JohnPark
11-17
[캐나다] 트럼프 영향력, 캐나다 인종 혐오 기승
부제: 전문가, "지도자들 영향력으로 다수의 행동 쉽게 바뀌어"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캐나다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캐나다에서도 인종...
JohnPark
11-1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