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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2학년 주정부 시험, 5과목에서 2과목 간소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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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어 장관, "영어와 수학만 정부 감독 시험, 수학은 10학년 내용으로"

 

제도권 교육 과정의 '현대화(Modernization of Curriculum)'를 진행 중인 BC 교육부가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치루는 주정부 시험(Provincial Exam)을 현재의 다섯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목),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해(16/17 학년도)부터 12학년 학생들은 졸업 과정에서 수학과 영어, 두 과목의 주정부 시험만 치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수학 과목은 10학년 과정을 시험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BC 교육부는 대대적인 교육 과정 변혁을 단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중심으로 한층 더 유연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자'는 모토가 자리잡고 있다. 또 원주민 역사와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현지 적응 문제 등BC주의 소수 집단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도록 결정되었다.

 

새로운 기준의 교과 과정은 15/16 학년도에 유치부부터 9학년까지 '선택적으로' 적용되었다.

 

교사나 학교, 또는 교육청의 선택에 따라 채택된 것이다. 저학년 과정은 오는 16/17 학년도부터 의무화된다. 그리고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 적용되는 교과 과정 변화는 16/17 학년도에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17/18 학년도에 의무화된다. 주정부 시험 간소화 역시 16/17 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고등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은 시험 간소화는 물론 그 내용이 쉬워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회장은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며 학부모의견에 일부 동의를 표했으나, "주정부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발표 내용에 대체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큰 변화이니 만큼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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