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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대학 새 총장, 일본계 캐나다인 산타 오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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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아파트에서 아기 시절 보내 "부모님의 관저 방문 기대"

 

지난 해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이 사퇴한 후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UBC 대학이 새 총장을 발표했다. 

 

산타 오노(Santa Ono, 53세)박사다. 그는 밴쿠버 출신이다. UBC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쳤던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영유아 시절을 UBC 대학 인근 아파트에서 지내기도 했다.

 

오노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몬트리올 맥길 대학에서 생물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의대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교수직을 지낸 후 신시너티 대학에서 2012년부터 총장을 지냈다.

 

지난 13일(월), UBC 대학 새 총장으로서 첫 인터뷰를 한 그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며 "나 자신이 아닌 대학을 위해 일하겠다.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캠퍼스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신시너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굽타 전 총장을 둘러싼 시비로 존 몬탈바노(John Montalbano) 이사장도 UBC 대학을 떠난 바 있다. 현재는 스튜어트 벌킨(Stuart Belkin)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오노는 "벌킨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학 이사회가 지적받은 투명성 부족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아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그는 앞으로 UBC 대학 총장 관저인 노먼 맥켄지 하우스(Norman Mackenzie House)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의 연봉은 47만 캐나다 달러인데, 이는 그가 신시너티에서 받았던 52만 5 천 미 달러보다 낮은 액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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