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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을 시작과 함께 밴쿠버 곰 주의보 발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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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거주율 높은 트라이시티, 9월 현재까지 478건 신고 접수

 

어제 22일(목)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가을이 시작되었다. 밴쿠버 가을은 겨울 잠에 들기 전 곰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곰이 좋아하는 프레이져 리버(Fraser River)의 연어가 예년보다 줄어 배를 채우기 위해 인가를 찾는 곰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와중에 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시티(Tri-cities) 지역에 곰 주의보가 내려졌다. 9월 1일과 19일 사이에만 무려 478건의 곰 목격 신고가 접수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마리 곰이 사살되기도 한 코퀴틀람의 경우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스튜어트 시장은 "주택가에서 곰들이 얻을 수 있는 식량은 크게 두 가지다. 나무 열매와 음식물 쓰레기다.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는 물론 동물들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이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퀴틀람 시청은 최근 곰 출현이 잦은 아홉 개 구역을 파악했는데, 모두 시의 동북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스튜어트 시장은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한층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퀴틀람에서 음식물 쓰레기 관련 규정을 어길 경우 최고 5백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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