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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탠리 파크 화장실 여성 공격한 남성, 2년 4개월 징역 선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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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피해자 3명 발생, 버스 정류장과 주택가에서 범행

 

밴쿠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탠리 파크에서 여성을 공격한 사람에게 이달 초, BC 고등법원이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사실이 한 발 늦게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 사람은 란돌프 슈나이더(Randolph Gladwin Schneider, 43세)로 그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2월 사이에 발생한 세 건의 성폭력 사건 범인으로 지목되어 법정에 섰다. 또 만 13세 이 후 총 81 차례의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밝혀졌다.

 

그를 고소한 세 명의 피해자들은 각각 스탠리 파크 안의 화장실과 인근 지역의 버스 정류장,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그의 공격을 받았으며, 모두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극심한 대인기피증 또는 폐소공포증으로 학업과 직장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법정에서 토로했다. 세 사람 모두 슈나이더를 대면할 시 공포로 인한 행동을 보였으며 한 사람은 비명을 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법정에서는 세 사건 모두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있었는데, 그 중 스탠리 파크의 화장실에서 범행을 겪은 여성은 "빈 칸을 찾고 있을 때 나일론 마스크를 착용한 그가 갑자기 나타났다. 거부하려 했지만 그는 처음부터 나의 거부 의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내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갔는데 그 과정에서 나를 발로 걷어찼다"고 증언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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