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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영국 항공기, 승무원 건강 이상으로 밴쿠버에 비상 착륙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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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 큰 피해 없으나 승객들 스케줄 차질에 불편

 

지난 24일(월) 밤, 4백 명 가량의 승객을 태우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브리티쉬 에어웨이(British Airways) 항공기가 밴쿠버에서 비상 창륙했다. 이유는 승무원들의 건강 이상 징후였다. 승무원 25명이 착륙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다음 날 아침 퇴원한 것으로 밴쿠버 보건부가 확인했다.

 

비상 착륙은 11시 30분 경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YVR 공항 구급차들이 항공기를 에워쌌다. 승무원 25명이 이상 징후를 보인 원인으로 연기 흡입(Smoke Inhalation)이 지목되었으나, 브리티쉬 에어웨이 측은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승무원들이 병원으로 옮겨진 후 구급대원들은 기내에 올라 승객 상태를 살폈다. 그러나 승무원 이외에는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급대원 한 사람은 "상황 정보가 충분히 없는 상태로 현장에 투입되었다.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승객은 "이륙 2시간 후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는데 갑자기 승무원들이 식사를 모두 치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항공기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밴쿠버에 비상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승무원들에게 건강 이상이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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