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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국제유가, 수요증가 전망에 ‘오름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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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생산재개-OPEC 동결 맞물려

산불 사태로 중단됐던 캐나다 알버타주의 원유생산 시설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영국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미화 0.44달러 상승한 49.76달러에 마감됐다. 또  현충일 연휴에 이어 31일 거래를 재개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거래 초반 50달러에 근접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추세는 알버타의 원유생산 재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동결 전망, 여름철 수요증가 등 내외적 요인이 맞물려  이틀째 이어졌다. 알버타주 북부 포트 맥머리의 산불 사태가 비와 함께 기온이 내려가며 진정조짐을 보이자 석유업체들이 잇따라 현지에 인부들을 투입하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오일샌드의 최대 업체인 선코는 30일 “산불사태로 일손을 놓았던 4천여 명의 인력이 정상 작업에 들어갔다”며 “추가로 3천 5백 명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코르와 신크루드 등 알버타주 원유업체들은 산불사태가 발생하자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이 하루 120만배럴 줄어들었다.


캐나다 원유 생산 재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유가가 한때 소폭 떨어졌으나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내전이 격화되며 공급량 차질 우려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오는 6월2일 열리는 OPEC 총회에서 생산 목표량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오름세를 부채질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비 회원국인 러시아가 생산량을 줄여 유가 하락을 반등시키자고 제안했으나 다른 원유생산국들과의 이견 대립으로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숨은 전략은 저유가를 틈타 비회원 경쟁국들을 밀려내는 것으로 유가 상승을 불러오는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라크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원유 수출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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