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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위버 녹색당 당수, "투표 연령 16세로 낮춰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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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임금 인상"도 함께 주장

 

다음 주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Bay-Gordon Head) BC 녹색당 당수가 투표 연령을 현재의 만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안건을 발의했다.

 

위버 MLA는 “16세가 투표를 하기에 너무 어리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어른들의 투표 결과를 직접 겪게되는 것이 바로 다음 세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찍 투표를 시작한 사람이 이 후에도 꾸준히 참여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올 초, 연방 신민당(NDP) 소속의 돈 데이비스(Don Davies, Vancouver Kingsway) MP가 캐나다 하원의원에서 발의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데이비스 MP는 “캐나다의 많은 10대들이 일을 하고 돈을 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정부가 결정하는 사안들에도 관심이 높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른들이 이들을 신뢰하고 이들로 하여금 민주 사회에서 역할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버 당수는 같은 날,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의 임금이 인상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BC 주의 공직자 중 수상 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사람이 3천 명에 이른다”는 것이 그가 제시한 이유다.

 

이에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 BC지부 회장이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3천 명의 임금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대응했다.

 

베이트만은 “BC주의 세금에서 돈을 버는 그 누구도 수상보다 높은 임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또 “수상과 주의원들의 임금이 대략 7년 째 동결된 상태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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