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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a1) 캐나다 산불사태, 보험 액수만 약 8조원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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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악의 산불사태로 인해 포트 맥머레이의 20%가 파괴된 데 이어 피해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지언론 CBC는 8일(현지시간) 앨버타 주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현재 1610㎢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험 액수만 90억 캐나다달러(약 8조11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약 605㎢)의 약 2.6배에 해당한다. 
8일 현지에 비가 흩뿌리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산불 확산 속도가 다소 느려지기는 했지만, 산불 자체를 끄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소방당국이 8일까지 산불 면적이 약 200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가볍게나마 내리는 비가 산불의 확산 속도를 다소 늦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이나마 산불을 현재 지역에 머물게 하는 것만으로도 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산불을 완전히 통제하기까지는 최대 수 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다량의 비가 내려야만 산불의 확산을 완전히 막을 수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최대 피해지역인 포트 맥머레이 시의회의 데이비드 여디가 의원은 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포트 맥머레이의 주택 20%가 산불로 파괴됐다"며 "예상보다 많은 주택들이 산불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시가 정상을 회복하기 까지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약 10만명의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강제 대피한 상태이다. 
산불은 앨버타 주 동쪽지역으로 번져 인접 서스케처원 주를 향해 나가고 있다. 앨버타 주에서 넘어온 검은 연기가 서스케처원 주와 북서 지역을 덮치면서 대기 오염 경계령이 발동된 상태이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사망자는 없지만 대피 중 교통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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