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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클락 수상 지지도 34%, "외국인 부동산 세금 덕분에 크게 반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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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이 후 클락 수상의 지지도 변동 그래프

 

그러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아

 

BC 주의 다음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의 지지도가 크게 반등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앵거스 리드(Angus Reid) 사는 "이번 달에 조사된 클락 수상의 지지도는 34%로 5월의 27%와 비교해 크게 반등했다. 또 이는 2013년 총선 이 후 클락이 기록한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두 배나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지도 상승 원인으로는 올 7월에 발표된 후 8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외국인 부동산 취득등록세가 꼽혔다. UBC 대학의 데이비드 모스크롭(David Moscrop) 교수는 "사람들은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해 누군가를 지목해 탓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주정부가 직접 외국인 투자자들을 지목해 탓할 수 있는 대상을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자유당 주정부는 집권 초반에 유권자들이 반대할만한 일들을 몰아서 해결하고 다음 선거가 임박한 집권 후반에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행보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정책을 많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 부동산 취득등록세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으며, 외국인 구매자들이 정부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거는 등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스크롭 교수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희생양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정부로부터 돌아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희생양이 더는 없게 되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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