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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석궁 살인 피해자들은 범인의 엄마와 형제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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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카보로 빌리지에서 석궁에 의해 숨진 3명의 피해자들은 용의자의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의 모친 수잔 라이언과 형제 알렉산더 라이언, 크리스토퍼 라이언은 지난 25일 로운데일과 알고 로드 근처 집에서 석궁에 맞아 사살됐다.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난 다른 피해자도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피해자들의 신원이 공개금지됐었지만 화요일 판사는 그 금지를 해제시켰다.
 
경찰은 여성과 두 아들이 사건이 일어난 시간 집에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수잔은 교살당했고, 차고에서 발견된 남성은 목에 석궁을 맞은 채로 숨졌다. 차고앞 드라이브 웨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도 목에 석궁을 맞았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석궁을 현장에서 수습했다.
 
TTC는 숨진 크리스토퍼 라이언이 2004년 11월부터 근무한 TTC 직원이라고 밝혔다. TT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는 42세이고, TTC 는 오늘 그를 추모하며 조기를 달았다고 밝혔다.
 
60대 중반의 수잔은 2년전 남편을 여의고, 알렉산더와 부상당한 다른 아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35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병원으로 보내졌다가 이후에 경찰에 구금됐다.
 
브랫 라이언은 3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토론토와 듀람에서 연쇄 은행강도를 저질러 감옥살이를 하고 평생 무기 사용이 금지되었다.
 
“가짜수염강도” 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2008년 29가지 혐의로 기소된 후에 2009년에 8가지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나머지 혐의는 취하되면서 3년 이상형을 선고받았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결혼을 위해 약혼도 한 것으로 되어있다.

 


(관련기사)


“부친 사망에 대한 분풀이 가능성”

35세 토론토男 은행 강도 전과도
 

여성 1명과 남성 2명을 석궁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브렛 라이언(35·토론토)이 부친의 사망에 대한 복수극을 펼쳤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일종의 궤양 증세가 있던 라이언의 부친은 지난해 4월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부친이 사망한 데 따른 책임이 3명 중 1명(여성)에게 있다고 여긴 라이언이 분풀이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란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어떤 책임인지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의 보도금지령으로 인해 언론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스카보로(마캄/킹스턴 로드)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동생이 피를 많이 흘리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는 911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치명상을 입은 채 숨진 남녀 3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1시간30분쯤 후 다운타운의 콘도(퀸스키/심코)에서 살인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했다. 라이언이 거주하던 콘도였다.

지난 26일 잠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후 9월2일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된 라이언은 경찰에겐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07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최소 8차례에 걸쳐 은행을 털었다. 당시 경찰은 가짜 수염 등으로 변장한 그를 가리켜 ‘가짜수염 강도(Fake Beard Bandit)’라고 불렀다. 

2009년 1월 강도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라이언은 45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에 라이언은 퀸스키/심코 부근 콘도에서 약혼녀와 함께 동거했고, 둘은 내달 중 결혼할 계획이었다. 한 이웃에 따르면 그의 약혼녀는 다운타운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본 기사는 밴쿠버 중앙일보-교차로 간 기사 공유 협의에 의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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