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기 2주 앞, 함께 다가온 대법원 판결 앞두고 교육부와 교사들 긴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가을 학기 2주 앞, 함께 다가온 대법원 판결 앞두고 교육부와 교사들 긴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5 11:56

본문

students-in-classroom.jpg

 

2년전 파업 당시 이슈였던 교사 재량권, 법정 스코어 1대 1 상태에서 최종 판결 11월에 나올 예정

 

올해 가을학기 개강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2년 전 이맘 때는 공립교사 파업으로 제 때 개학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올 가을 학기를 앞두고도 다소 긴장감이 돌고 있다. 바로 대법원의 판결이 올 가을 중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학급 구성 권리 등을 둘러싼 BC 주정부와 공립 교사들의 법정 다툼은 고등법원과 항소법원에서 각각 1승 씩을 거둔 후 다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최종 판결이 1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당시 6년 짜리 재계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2년 전과 같은 파업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무려 14년 전에 시작된 갈등으로 인해 정부와 교육계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목)에는 '지난 15년 동안 BC주의 교육 투자가 총생산(GDP) 대비 25%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좌파 성향 단체인 캐나다 대안정책 연구소(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가 발표한 'BC주 교육 예산 갈등의 진실(What's the real story behind BC's education funding crisis)'이라는 연구 보고서 내용이다.

 

BC 주의 공립교육 예산에 대해 '자유당이 집권하기 시작한 2001년부터 꾸준한 하락세에 있다'고 지적한 이 보고서는 '이는 우연이 아니다. 부자 감세 등 정부의 다른 정책들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 저자 알렉스 헤밍웨이(Alex Hemingway)는 "교육 투자 감소로 일부 학교들이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아예 폐교를 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결과는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65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애보츠포드 남성, 10대 여성 접근 납치 시도…
  버스 기다리던 여성 접근, "함께 술 한잔하고 일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   애보츠포드에서 1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인 후 강제로 끌고가려던 24세 남성이 납치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성은 아직 기...
이지연기자
09-19
[밴쿠버] 애보츠포드 남성, 10대 여성 접근 납치 시도…
  버스 기다리던 여성 접근, "함께 술 한잔하고 일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   애보츠포드에서 1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인 후 강제로 끌고가려던 24세 남성이 납치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성은 아직 기...
이지연기자
09-19
[부동산 경제] 밴쿠버, 내년부터 '빈집세' 부과
  밴쿠버 시가 내년부터 빈집세(vacancy tax)를 부과한다.   14일 그레고어 로버슨 밴쿠버 시장은 "내년부터 주거용 또는 임대용으로 이용되지 않는 빈집에 대해 주택공시가의 2%에 해당하는 세금을 부과할 것...
온라인중앙일보
09-17
[캐나다] 인천공항, 할리팩스공항공단과 운송 증대 업무협…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이 ‘항공운송 증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13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정일영 사장과 조이스 카터 할리팩스공항공단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
온라인중앙일보
09-17
[캐나다] 중국, 스파이 혐의로 2년간 억류한 캐나다인 …
중국에서 부인과 함께 2년 전 체포됐던 캐나다인이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15일(현지시간) BBC가 캐나다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14년 8월 케빈 개럿은 중국 당국에 체포·구금됐으며 중국 군사 기밀을 훔친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 ...
온라인중앙일보
09-17
[밴쿠버] "가을 다가오는 시기 출퇴근 길 햇빛 주의"
  일몰 고도 낮아지면서 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증가 추세   9월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여름 날씨가 밴쿠버를 떠나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써리 RCMP는 ...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가을 다가오는 시기 출퇴근 길 햇빛 주의"
  일몰 고도 낮아지면서 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증가 추세   9월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여름 날씨가 밴쿠버를 떠나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써리 RCMP는 ...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대형 아티스트 공연, 가짜 티켓 조심하세요 !
  "인터넷에서 좋은 가격에 구입하는 티켓 가짜 많아" 교민들도 티켓 구입할 때에는 정식 창구 통해서 구입해야 안전   밴쿠버를 찾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앞두고 활개를 치는 가짜 티켓이 사라...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대형 아티스트 공연, 가짜 티켓 조심하세요 !
  "인터넷에서 좋은 가격에 구입하는 티켓 가짜 많아" 교민들도 티켓 구입할 때에는 정식 창구 통해서 구입해야 안전   밴쿠버를 찾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앞두고 활개를 치는 가짜 티켓이 사라...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캠벨 상원의원, "펜타닐 사태 90년대 에이즈…
  "올 1분기 펜타닐 사망자, 1년 동안 사망한 에이즈 환자 숫자와 같은 수준"   신종 불법 약물인 펜타닐(Fentanyl)이 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높은 사망률이 BC 주의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캠벨 상원의원, "펜타닐 사태 90년대 에이즈…
  "올 1분기 펜타닐 사망자, 1년 동안 사망한 에이즈 환자 숫자와 같은 수준"   신종 불법 약물인 펜타닐(Fentanyl)이 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높은 사망률이 BC 주의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밴쿠버 교육위원회, 브리태니아 고등학교 폐교 …
  소외 계층 학생 많은 것이 이유, "지역 사회에 득보다 실이 더 커"   지난 15일(목) 저녁, 밴쿠버의 한 고등학교에 교육위원들이 모여 폐교 후보 리스트에 오른 12개 학교에 대한 공개 논의를 ...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밴쿠버 교육위원회, 브리태니아 고등학교 폐교 …
  소외 계층 학생 많은 것이 이유, "지역 사회에 득보다 실이 더 커"   지난 15일(목) 저녁, 밴쿠버의 한 고등학교에 교육위원들이 모여 폐교 후보 리스트에 오른 12개 학교에 대한 공개 논의를 ...
이지연기자
09-16
[이민] 2016년 상반기, 한인 이민자수 크게 늘어
가족 초청 및 경제 이민 부문 주요 원인    올 상반기 신규 이민자의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의 경우에도 올 상반기 동안 총 2488명이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한인 이민자수 2068명에 비해...
조현주기자
09-15
[교육] "시험에 아주 유용한 암기문장 시리즈-5 "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9월 중순 추석이 되어도 밴쿠버는 마치 여름 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
dino
09-15
[밴쿠버] BC 재정부, 2017년 의료보험료 인상 계획…
  드 종 장관, "세입 충분, 의료보험료 인상 취소 결정" 부동산 취득세 덕분인 것으로 여겨져   BC 재정부가 내년 2017년부터 적용될 4%의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이지연기자
09-15
[밴쿠버] BC 재정부, 2017년 의료보험료 인상 계획…
  드 종 장관, "세입 충분, 의료보험료 인상 취소 결정" 부동산 취득세 덕분인 것으로 여겨져   BC 재정부가 내년 2017년부터 적용될 4%의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이지연기자
09-15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0달러 85센트 인상
1년 뒤에는 11달러 25센트 예상, 그러나 노동계는 "여전히 낮다" 입장     어제, 15일(목)부터 BC 주 최저 시급이 기존 10달러 45센트에서 10달러 85센트로 인상되었다. ...
이지연기자
09-15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0달러 85센트 인상
1년 뒤에는 11달러 25센트 예상, 그러나 노동계는 "여전히 낮다" 입장     어제, 15일(목)부터 BC 주 최저 시급이 기존 10달러 45센트에서 10달러 85센트로 인상되었다. ...
이지연기자
09-15
[캐나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 연방 보수당 …
  연방 보수당 대표, 추석 인사 전해와   로나 앰브로스(Rona Ambrose, 사진) 연방 제1 야당인 보수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캐나다 한인 사회에 축사를 전했다. 축사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dino
09-14
[밴쿠버] RCMP, 합성 물질 접촉 경찰관에게 스프레이…
  "약물 복용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 직접 복용 않고도 부작용 겪어"   펜타닐(Fentanyl)의 유행과 함께 캐나다 전역에서 불법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
이지연기자
09-14
[밴쿠버] RCMP, 합성 물질 접촉 경찰관에게 스프레이…
  "약물 복용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 직접 복용 않고도 부작용 겪어"   펜타닐(Fentanyl)의 유행과 함께 캐나다 전역에서 불법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
이지연기자
09-14
[밴쿠버] 애보츠포드, 트럭에 치인 남성 사망
  지난 13일(화), 애보츠포드의 세이프웨이(Safeway) 지점 화물 적재 구역(Loading Bay)에서 남성이 트럭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는 저녁 7시 경,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South Fr...
이지연기자
09-14
[밴쿠버] 애보츠포드, 트럭에 치인 남성 사망
  지난 13일(화), 애보츠포드의 세이프웨이(Safeway) 지점 화물 적재 구역(Loading Bay)에서 남성이 트럭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는 저녁 7시 경,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South Fr...
이지연기자
09-14
[밴쿠버] 독거 여성 집, 남성 침입 사건 발생
    새벽 중 여성 홀로 사는 집에 침입, 경찰 "여성 해할 목적 있었는 듯"   지난 14일(수) 새벽,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밴쿠버 아파트에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 경찰(VP...
이지연기자
09-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