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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클락, "외국인 부동산 세금 수정 계획 전혀 없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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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동산 시장 영향 , "부작용" VS "정상화" 의견 충돌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15%의 취득등록세(Property Transfer Tax)에 대해 "재고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세금에 반대하는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역작용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에 대한 대답이다.

 

지난 6일(화), 기자들과 만난 클락 수상은 "현재 우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왜곡되어 있다"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과열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3/4 분기 들어서면서 거래율이 하락하고 거래값 상승률 역시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특히 8월에는 거래율이 1년 전과 비교해 26% 하락하고, 일반 주택은 44.5% 하락하는 등 그 낙폭도 상당히 크다.

 

지난 해에 1백만 달러를 넘기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일반 주택 평균 거래가는 현재 147만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매우 높으나 지난 7월과 비교해서는 한 달 만에 16.7% 하락한 수치다.

 

댄 모리슨(Dan Morrison) 부동산 보드 대표는 "고가 부동산 거래가 특히 줄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 주택 거래율이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보다 한결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클락 수상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는 듯 "외국인 세금과 관련해 어떠한 규정 변화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쉽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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