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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경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과 닮은 사람 오해받는 것 경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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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takahashi-2.jpg

 

무기징역 선고만 세 번 받은 출소자, 외모 오인 신고 전화 많아

 

캐나다에서는 연쇄 성폭행범 등 중범죄자들이 출소해 민간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경우 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알려 주민 주의를 당부한다. 그런데 최근 밴쿠버에서 '사진이 공개된 성폭행범과 비슷한 외모로 오해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문제 주인공은 래리 존 타카하시(Larry John Takahashi, 63세)다.

 

에드먼튼 출신인 그는 지난 70~80년 대에 30 차례의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총 70건의 범죄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임산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지 8월 17일 기사 참조>

 

그의 성범죄 전력은 무기징역을 세 차례나 선고받을 정도로 앞서 출소된 연쇄 성폭행범들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그의 출소와 밴쿠버 거주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경찰을 포함 다양한 곳에서 들려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주, 밴쿠버 경찰(VPD)의 브라이언 몬테규(Brian Montague) 대변인은 "지난 6일(화), 타카하시가 외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가 버스를 타고 주택가를 산책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전하며 "그와 닮은 사람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될까봐 염려된다"고 밝혔다.

 

몬테규는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는 그냥 출소된 것이 아니라 엄격한 생활 제약이 적용되고 있으며, 동시에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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