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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가구, 소득의 42% 세금으로 지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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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세부담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프레이저연구소(Fraser Institute)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가정의 지출 가운데 세금이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캐나다 가정의 연평균소득 8만593달러 가운데 세금 부담이 3만3,272달러를 지출했다. 가정에서 지출하는 세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소득세 지출로 평균 1만616달러였다. 이어 급여세와 의료세(7,160달러), 판매세(4,973달러), 재산세(3,832달러) 등이었다. 휘발유, 천연자원, 주류, 담배, 수입세 등이 7,57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의식주 지출은 3만293달러로 세금보다 적은 전체 소득의 38%를 차지했다. 의식주 비용 비율 중에서는 주거비가 소득의 2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식비(10.6%), 의류비(4.6%) 순이었다.
 
이 같은 세부담은 54년 전인 1961년과 비교한다면 1,939%나 뛰어올랐다. 당시 국내가구 평균소득은 5,000달러에 세금은 1,675달러로 조세부담률이 33.5% 수준이었고, 의식주 지출 비용이 57%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부담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소득대비 세금 지출이 의식주 비용 지출을 앞질렀다. 소득은 당시보다 15배(1520%) 오른 반면 세금은 19배(1939%)가 올랐다.
 
소비자 물가는 당시와 7배(746%)가 상승했다. 이 중 주거비는 15배(1,525%), 의류비 부담은 7배(746%), 식비는 6배(645%)가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세수가 국가 운영에 중요한 부문을 차지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놓고 봤을 때, 공정하게 세금이 늘어났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캐나다 가구, 연간 평균 3만4천 달러 세금으로 지출
 
밴쿠버 교차로

(본 기사는 밴쿠버 중앙일보-교차로 간 기사 공유 협의에 의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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