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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경찰, 자폭테러 기도범의 IS 충성 맹세 동영상 공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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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청 관계자들이 11일 수도 오타와에서 자폭 테러 기도범 에런 드라이버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뒷쪽 화면에 보이는 동영상은 드라이버가 범행 전 제작한 것으로,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이다.

 

자폭테러를 벌이려다 경찰에 사살된 20대 캐나다 테러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캐나다 경찰 관계자들은 11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범 에런 드라이버(24) 가 범행을 벌이기 전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 복면을 쓴 그는 서방의 '이슬람 적'들에 격분하며 적들이 피를 흘리는 수밖에 해결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IS에 충성을 맹세한 뒤 캐나다에서 테러하겠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연방 경찰의 마이크 카바나 부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제보로 테러용의자 에런 드라이버(24)의 신원과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라이버가 혼잡한 출퇴근 시간 시내 공공장소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르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전 8시30분께 FBI로부터 복면을 쓴 테러용의자의 이미지와 테러를 예고하는 동영상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11시께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매니토바주(州) 위니펙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극단 이슬람주의와 관련된 활동으로 경찰의 관심을 끌어온 인물이었다.

 

법원은 그에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와의 접촉 금지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해부터 그를 위험인물로 주시하다 체포했으나, 지난 2월 검찰은 드라이버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조건부 보석에 합의해 석방했다. 


드라이버는 온타리오 남부에서 순교 동영상을 찍은 다음 72시간 내에 테러할 계획이었고 택시를 타고가다 경찰의 추격에 폭발물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 자신과 택시 운전기사는 다치기만 했다. 이후 드라이버는 경찰에 의해 사살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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