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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계산 '뚝딱'…모바일결제 선점경쟁 '후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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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삼성페이·웰스파고 월럿 등 모바일결제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한 고객이 삼성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AP]

 

애플·삼성페이 외 은행도 합류
치즈케이크팩토리까지 가세
스마트폰 고객 중 28% 사용

 

모바일 페이먼트 춘추전국시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페이·애플페이·체이스페이·캐피털원·안드로이드페이·월마트페이·마스터패스·케이크페이 등 모바일 페이먼트 앱(app)이 줄줄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결제 옵션은 더욱더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결제는 미리 스마트폰에 개인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지갑에서 실제 카드를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외에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결제 프로그램 개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웰스파고는 지난 11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페이먼트 앱인 '웰스파고 월럿'을 론칭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결제는 물론 실시간으로 계좌 잔고 확인도 가능하다. 


마스터카드는 14일 마스터패스 앱을 론칭했다. 선트러스트뱅크와 피프스서드뱅크, 키뱅크 등이 마스터패스의 회원이다. 체이스도 향후 수 개월 안에 체이스 고유 모바일 페이먼트 앱을 발표할 계획이다. 


심지어는 식당 체인도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내놓았다. 치즈케이크팩토리는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달부터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케이크페이를 실시하고 있다. 치즈케이크팩토리 앱에 접속하면 메뉴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든게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된다. 종업원에게 따로 청구서를 받아 계산할 필요가 없다. 치크케이크팩토리의 데이비드 고든 대표는 "우리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쉽고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BoA표 모바일 페이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 당장은 없다고 밝혔다. BoA 측은 "모바일 페이먼트 프로그램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가치를 증명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모바일결제 옵션이 늘고 있지만 실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가 대중화되는 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발표된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28%만이 지난 1년간 최소 한차례 모바일결제를 경험했다. 


하지만, 모바일결제의 미래까지 어두운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신용카드 소유자들 가운데 74%는 애플페이에 대해 알고 있으며, 또 84%는 스마트폰이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결제방법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다시 말해,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각 은행과 업체들이 어떻게 광고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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