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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탈북민 추방, 이젠 멈춰 주기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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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 ‘호소문’ 발표
한인단체들도 ‘한목소리’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대표 김록봉)를 주축으로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국내에 있는 탈북민들에 대한 추방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30일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를 비롯해 한인회, 한보이스, 온주교협, 대한민국 안보단체 캐나다총연합회, 한국 노인회, 자유총연맹 등은 ‘캐나다에 있는 탈북난민들에 대한 추방을 멈추어 달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타민족 커뮤니티와 합세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존 맥캘럼 이민장관에게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성명서에는 탈북난민이 생존을 위해 겪어야 했던 모진 고생과 탈북후에도 계속되는 북한의 살해위협을 설명하고 이로인해 북한독재정권에 항거해 온 산증인들의 의무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어 말미에는 ◆캐나다 정부는 탈북난민들의 추방을 속히 중단해야 한다 ◆탈북난민들이 직접적인 해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캐나다 한인사회는 캐나다 정부에 탈북난민들에 대한 정책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호소로 마무리되고 있다. 

 

탈북인총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3만명의 탈북민들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캐나다에 들어왔던 탈북민중 약 1천여명이 난민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결정을 받고 추방을 당하거나 , 자진 출국, 또는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민국의 결정이 없이 언제 추방당할지 모르는 상태의 탈북인들은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는 지난해 11월 창립해 국내에 거주중인 탈북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남북한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난 1월 17일 국내 최초로 탈북민을 위한 법률세미나를 여는 등 탈북민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이 벌이고 있는 핵실험과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 타 단체들과 함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7일에는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만나 추방위기에 놓인 총연합회 임원의 사연을 연방정부에 전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끝에 추방명령이 보류된 바 있다.


김 대표는 “탈북민들은 북한독재정권을 체험한 산 증언자들로서 핵으로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이번 호소문이 각계에 알려져 국내에서 충분한 자유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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