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가 우리의 주력, 노스 로드 BIA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의 주력, 노스 로드 BIA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30 16:22

본문

[한인 기업, 이제는 주류 사회로 나가자] 

 

North Road BIA 캐롤린 사무총장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결성 및 지원 사업 실시

한인 사회와 더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상생의 길 찾겠다

 

대부분 한인 동포들이 종사하는 분야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가 많다. 그러다 보니 네트워킹이 약하고 정보 취득에서도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소규모 비즈니스는 자본력이 약하다. 그래서 발전 속도가 더디고 외부 충격도 쉽게 받기 마련이다. 이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류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 확보, 그리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주는 기구등이 필요하다.

 

본지는 올해 2016년을 ‘한인 기업, 이제는 주류 사회로 나가자’는 표어를 세우고 장기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시리즈는 특히 주류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들과 한인동포들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세번째 만난 사람은 노스로드(North Road) 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 캐롤린 오라지에티(Carolyn Orazietti)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이다.

 

인터뷰는 6월 30일(목),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편집자 주>

 

DSCF6183[1].JPG

노스로드(North Road) 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 캐롤린 오라지에티(Carolyn Orazietti)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Q> 노스로드 BIA,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를 부탁한다.

 

노스로드 BIA는 노스로드를 중심으로 버나비 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즈니스 연합체다. 비영리 조직이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225개 멤버가 가입되어 있다.

 

버나비의 한남슈퍼마켓, 그리고 세이프 온과 같은 대형 비즈니스 업체부터 중간 규모, 그리고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자들도 가입하고 있다.

 

노스 로드는 BC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많은 한인들이 식당 및 다양한 분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스 로드 BIA에서 한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 특히 한인 사회가 배출한 첫 MLA인 제인 신(Jane Shin, 신재경) 의원이 이곳 버나비-로히드 지역에서 당선된 이후 노스로드 BIA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노스로드 BIA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되었다. 그 이후 노스로드를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그리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비롯해 버나비 RCMP, 그리고 학교와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Q>언급했던 것 처럼 한인 타운이 자리잡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가 많을 것 같다.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BIA는 이름 그대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모임이다. 더 나아가 안전 확보 및 환경 보호, 그리고 교육 시설 개선등 ‘더 나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BC주의 대표적인 한인 커뮤니티가 노스로드 BIA에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이곳의 문화 다양성에서 한인 사회는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한국인들의 근면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 정신은 이곳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 좀 더 많은 한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Q> BIA가 구체적으로 지역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BIA는 버나비 시를 비롯한 버나비 RCMP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 있다. 안전 확보는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공공 안전 위원회 구성 및 지역 사회 치안 자문위원회 결성,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치안 프로그램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BIA는 타 지역의 BIA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어 정보 교류 및 사업 프로젝트 협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광역 밴쿠버 지역에 24개의 BIA가 활동하고 있다. 노스로드 BIA 예산은 버나비 시에서 지원받고 있다.

 

여러분들이 낸 세금 중 일부인 셈이다. 다양한 형태의 간담회를 지속해 어떤 것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인지 의견 수렴을 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다.

 

Q>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노스로드 BIA다. 한인 사회에 어떤 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나.

 

한인 커뮤니티는 노스로드 BIA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노스로드(North Road)는 밴쿠버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로 중 하나다. 그만큼 역사가 있다는 뜻이다.

 

1번 하이웨이가 지나고 스카이 트레인을 비롯한 대중 교통의 중심지다. 이곳에 한인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다. 노스로드 BIA는 한인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

 

천세익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668 페이지
제목
[밴쿠버] 애보츠포드 아파트 3층서 4세 남아 추락
  13일 오후 8시쯤 애보츠포드 마운트 웨딩튼 애비뉴 32000블록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4)군이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PD)에 따르면 이 사고로 A군은 대퇴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08-15
[밴쿠버] 애보츠포드 아파트 3층서 4세 남아 추락
  13일 오후 8시쯤 애보츠포드 마운트 웨딩튼 애비뉴 32000블록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A(4)군이 3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PD)에 따르면 이 사고로 A군은 대퇴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08-15
[캐나다] FBI가 일러주지 않았더라면…
  연방 보안당국, 기강해이(?)  연방경찰이 지난 10일 (수) 온타리오주 런던 인근 스트라스로이의 한 주택에 출동해 자살폭탄 공격을 실행하려던 테러용의자 아론 드라이버(24)를 사살하는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제보 가 결정...
온라인중앙일보
08-14
[캐나다] 캐나다 휴대폰 요금, ‘너무 비싸’
선진 8개국중 최고  국내인들의 휴대폰 이용요금이 주요 선진국들 중 가장 비싼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신사 규제 기관 노디시티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월 150분의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의 평균 비용은 41.08불로 미국, ...
온라인중앙일보
08-14
[부동산 경제] 소고기 가격,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연방 통계청 자료   수년간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소고기 가격이 수요 감소와 저유가 기조로 인해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고기 스테이크 1kg의 소비자 가격은...
온라인중앙일보
08-14
[부동산 경제] 유가 강세에 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
미화 77.15 달러에 거래… 4주만에 최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 4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2일 외환시장에서 1캐나다달러당 미화 77.15센트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보다 0.1...
온라인중앙일보
08-14
[밴쿠버] "곰 출몰 빈번…" 쓰레기통 장시간 방치하면 …
  코퀴틀람시, 곰 출몰 빈번·주의 촉구   쓰레기통을 노린 곰 출몰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코퀴틀람 시당국이 주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코퀴틀람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곰이 먹이를 찾아 주...
온라인중앙일보
08-14
[밴쿠버] "곰 출몰 빈번…" 쓰레기통 장시간 방치하면 …
  코퀴틀람시, 곰 출몰 빈번·주의 촉구   쓰레기통을 노린 곰 출몰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코퀴틀람 시당국이 주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코퀴틀람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곰이 먹이를 찾아 주...
온라인중앙일보
08-14
[캐나다] ‘속지주의 폐지’ 목청 커진다
시민권 노린 원정출산 급증 의료비 부담 가중  최근 캐나다 시민권 취득을 목적으로한 원정출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속지주의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TV 뉴스에 따르면 외국 임신부을 대상으로 밴쿠버와 토론토등 주요도시...
dino
08-12
[밴쿠버] '시분쟁조정재판소' 온라인서비스 개시
건물주와의 문제,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     온라인으로 소액 재판을 해결해주는 '시분쟁조정재판소(Civil Resolution Tribunal) 가 탄생했다. BC주 최초로 선보여지는 시준쟁조정재판소는 온...
조현주기자
08-12
[부동산 경제] 삼성,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  인수가격 1억 달러대로 추정   삼성전자가 럭셔리 주방가전업체 '데이코'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1억~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dino
08-12
[부동산 경제]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 우리가 책임지겠습니…
<비즈니스탐방> - 토탈뷰티서비스를 제공하는 쥬에뷰티센터(Juillet Beauty Centre)     현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구조의 다변화로 인해...
조현주기자
08-12
[캐나다] 캐나다 경찰, 자폭테러 기도범의 IS 충성 맹…
캐나다 경찰청 관계자들이 11일 수도 오타와에서 자폭 테러 기도범 에런 드라이버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뒷쪽 화면에 보이는 동영상은 드라이버가 범행 전 제작한 것으로,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이다.   자폭...
dino
08-12
[밴쿠버] 밴쿠버와 웨스트밴 등 스컹크 출몰 시기, 그러…
  전문가, "사람이 스컹크 방귀 맞는 경우 드물어 몸 U자 형으로 굴리면 도망가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물로는 곰이 첫째로 꼽힌다. 그러나 매년 8월에는 곰보...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밴쿠버와 웨스트밴 등 스컹크 출몰 시기, 그러…
  전문가, "사람이 스컹크 방귀 맞는 경우 드물어 몸 U자 형으로 굴리면 도망가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동물로는 곰이 첫째로 꼽힌다. 그러나 매년 8월에는 곰보...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BC주 등 4개 지역에서 원포자충 감염자 51…
  주로 아열대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류에서 발견 정확한 감염 원인은 불분명   캐나다 공중보건기구(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원포자충(Cyclosp...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BC주 등 4개 지역에서 원포자충 감염자 51…
  주로 아열대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류에서 발견 정확한 감염 원인은 불분명   캐나다 공중보건기구(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원포자충(Cyclosp...
이지연기자
08-12
[부동산 경제] 1백 년 역사 캐나다 보석 브랜드 밴 모스 폐…
  전문가, "고가 보석보다 패션 주얼리가 대세 2008년의 경제 위기 영향도 있는 듯"   캐나다 전역 여러 몰에 자리한 보석 브랜드 밴 모스(Ben Moss)가 폐업 세일을 시작했다. 밴 모스...
이지연기자
08-12
[캐나다]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차 안에 애완…
  올해 신고 건수,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도 벌써 9백 건 넘어   이번 주말 섭씨 3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SPCA가 "차에 반려견이나 애완동물을 남겨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올...
이지연기자
08-12
[캐나다] IS 자폭공격 계획한 20대 남성, 경찰과 대…
온주 런던서 용의자 사살 폭탄투척,  경찰과 대치 끝 중동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해 토론토 지하철과 열차 등을 표적으로 자폭 공격을 계획한 20대 온타리오주 남성이 10일 경찰과 대치중에 사살됐다.  1...
온라인중앙일보
08-12
[부동산 경제] 소매업계, 개학 대목 “설렘”
  평균 지출  461불 추산 소매업계가 개학시즌 대목을 앞두고 학용품과 의류 등의 품목에서  매상 상승 특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개학 준비를 위한 발길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최근 실시...
온라인중앙일보
08-12
[부동산 경제] 캐나다경제 ‘낙관-비관’, 정확히 ‘양분’
  각 48%씩  반대 시각  경제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글로벌 경제 부진이 성장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9일 미...
온라인중앙일보
08-12
[이민] 유전병 자년 둔 가족 ‘추방 철회'
  연방 이민성, 인도주의적 차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한 대학교수의 이민을 규제해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사건과 관련 연방 이민성이 재검토를 통해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이민성은 최근 요크대학에서 ...
온라인중앙일보
08-12
[캐나다] "캐나다에도 테러 위협", 경찰본부 사전저지 …
캐나다 국립경찰이 테러리스트의 위협을 막아냈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내막은 밝히지 않고 있다.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 (The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 )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아침 테러리스트의 것일 수도 있는 테러협박을...
dino
08-11
[밴쿠버] BC 교육부, 시골 지역 통학버스 유지 1, …
  학생 부과 요금 폐지가 조건, 사립학교는 예외   교육 예산 감축을 둘러싸고 교육청들과 갈등을 빚어 온 BC 교육부가 시골 지역 통학 버스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 1천 4백 7십만 달러 투자...
이지연기자
08-1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