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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학생 인구 증가 발 못 맞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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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프너 시장, "정원 초과해야 예산 제공하는 주정부 규정 바뀌어야"

 

밴쿠버와 리치몬드 등 BC 주의 여러 지역들이 학생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정반대 상황에 놓인 지역도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미성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써리다.

 

써리의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시장은 “주정부 규정에 맞추느라 학생 수에 비해 교실과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책 변경을 촉구했다.

 

현재 주정부 정책에 따르면 BC 주 학교들은 학생 수가 정원을 초과했을 때 교육부에 시설 확장 예산을 요청할 수 있다.

 

헤프너 시장은 “현재 써리에는 확장 공사 중에 이용되는 컨테이너 교실이 대략 270개 있다. 고등학교 4 곳은 학교 운영 시간을 늘려 더 많은 수업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새 학생 인구가 등교하기 이전에 시설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써리의 학생 인구는 매년 1천 명 가량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써리 교육청은 지난 주, 현재 예정되어 있는 시설 확장 계획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주정부로부터 필요한 예산을 받기 이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에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 장관은 “밴쿠버 시는 교실 빈 자리가 많으니 써리 거주하는 학생들이 밴쿠버로 등교하는 것은 어떠한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써리 교육청과 학부모의회는 “비현실적 제안”이라고 비난했다. 한 학부모는 “이제 다섯 살인 내 아이를 집에서 40 킬로미터 떨어진 학교로 보내란 말인가?”라며 분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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