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츠포드 경찰, '대낮 음주 운전 증가' 발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애보츠포드 경찰, '대낮 음주 운전 증가'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02 12:30

본문

iStock_000012840835Large-e1432044086775-878x494.jpg

차량에서 개봉된 주류 발견되거나 스쿨 존 적발 경우도

 

            

스마트 폰이 일반화된 이후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오랫동안 도로의 최대 위험 요소는 음주 운전이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할 때 ‘핸드폰 사용은 유동 인구가 많은 낮 시간에도 많이 발생하는 반면 음주 운전은 대부분 도로 위가 한산한 밤 시간에 일어난다’는 점이 자주 거론되며 ‘핸드폰 사용이 더 위험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주,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아침 8시와 저녁 5시 사이에 적발되는 음주 운전자가 늘고있다”고 발표했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대변인은 “올해 첫 두 달 동안 음주 운전자 1/4이 이 시간 대에 적발되었다. 대낮에 적발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음주 차량의 적발 지점이 학교와 가까운 경우도 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애보츠포드 지도에 학교들을 표시하고 음주 운전자들의 적발 지점들을 표시하면 그 심각성이 명확하게 들어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또 “음주 운전이라고 하면 대게 펍이나 바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 중일 거라 생각하지만, 차량 안에서 개봉된 술병이 발견된 경우도 많다.

 

올 2월 중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무려 40%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위험성이 높았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평일 오후 1시 즘 스쿨존(School Zone)에서 80 km로 주행한 차량이 적발되었는데, 차 안에서 개봉된 상태의 럼(Rum) 주가 발견되었다.

 

운전자는 40대 여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09건 67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뉴 웨스트민스터, 급수 본관 분출 사고 큰 혼…
사건 당시 현장 사진     지난 25일(토),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급수 본관이 터져 도로 위로 물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이드 스트리트(Braid St.)와 브루넷 에비뉴(Brunett...
이지연기자
06-27
[밴쿠버] 뉴 웨스트민스터, 급수 본관 분출 사고 큰 혼…
사건 당시 현장 사진     지난 25일(토),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급수 본관이 터져 도로 위로 물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이드 스트리트(Braid St.)와 브루넷 에비뉴(Brunett...
이지연기자
06-27
[부동산 경제] 시계 제로 세계경제 ‘블랙 시프트’
24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런던의 다우닝가에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반대시위가 열렸다.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가 든 피켓엔 ‘국경 반대(No Borders), 보리스 반대(No Boris)&rsquo...
온라인중앙일보
06-25
[캐나다] 블렉시트가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가 블렉시트(EU 탈퇴)로 결정된 국민투표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 (일명 블렉시트)가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   25일 CBC뉴스는 블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이에 대...
온라인중앙일보
06-25
[부동산 경제] 캐나다내 소비자 물가, 억제선 이하
  5월기준,식료품값 안정세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의 억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 2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동기 ...
온라인중앙일보
06-25
[이민] 외국인 임시취업, 전면 개편작업 진행
고용정원 현행수준  연말까지 유지 연방자유당정부는 외국인 임시 취업프로그램의 현행 정원을  최소한 올 연말까지 유지한다. 23일 마리 앤 미하이척 연방노동장관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
온라인중앙일보
06-25
[교육] 버니어 교육부 장관, "학교 정원 95%는 교…
  사립학교 세금 지원에 대해서는 "교육에 선택권 있어야"   교육 예산 삭감과 관련해 여러 교육청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 장관(사진)이 C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밴쿠버, 나무 쓰러져 아파트 피해
    관계자, "나무가 갑자기 쓰러진 이유 불분명"   지난 23일(목), 밴쿠버 웨스트앤드에서 주택가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져 인근 아파트 가구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밴쿠버, 나무 쓰러져 아파트 피해
    관계자, "나무가 갑자기 쓰러진 이유 불분명"   지난 23일(목), 밴쿠버 웨스트앤드에서 주택가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져 인근 아파트 가구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BC주, 주류법 개정 일환 대형 샘플 판매 허…
  "고가 주류 경우도 대형 샘플 통해 맛 확인후 구입 할 수 있어"   BC주 주류법 개정(Liquor Law Reform) 책임자인 존 얍(John Yap, Richmond-Steveston) 의원...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BC주, 주류법 개정 일환 대형 샘플 판매 허…
  "고가 주류 경우도 대형 샘플 통해 맛 확인후 구입 할 수 있어"   BC주 주류법 개정(Liquor Law Reform) 책임자인 존 얍(John Yap, Richmond-Steveston) 의원...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트랜스링크, 휠체어 사용자 위한 센서 설치
  개통까지 앞으로 18개월 걸릴 예정, 그 때까지 직원이나 기구 도움 받아야   올 봄, 컴퍼스 카드 전면 시행과 더불어 휠체어 사용자들의 개찰구 이용 불편이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해결 방안을 강구해 온 ...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트랜스링크, 휠체어 사용자 위한 센서 설치
  개통까지 앞으로 18개월 걸릴 예정, 그 때까지 직원이나 기구 도움 받아야   올 봄, 컴퍼스 카드 전면 시행과 더불어 휠체어 사용자들의 개찰구 이용 불편이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해결 방안을 강구해 온 ...
이지연기자
06-24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 주민 의견 수렴 위해 새 건…
  도시친화적 모델(Urban Court)의 설계도   보행자 친화적 모델(Pedestrian Spine)의 설계도     일부 주민, 이전 계획에 대한 불만 토로 ...
이지연기자
06-23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 주민 의견 수렴 위해 새 건…
  도시친화적 모델(Urban Court)의 설계도   보행자 친화적 모델(Pedestrian Spine)의 설계도     일부 주민, 이전 계획에 대한 불만 토로 ...
이지연기자
06-23
[밴쿠버] 웨스트밴 이어 노스밴에서도 곰이 차량 습격
  노스밴 RCMP, "차안에 에너지바가 있던 것이 원인"   웨스트 밴쿠버 경찰이 주차되어 있던 차가 곰의 습격을 받은 사진을 공개한지 일주일이 채 안돼 이웃한 노스 밴쿠버에서 비슷한 사건이...
이지연기자
06-23
[밴쿠버] 웨스트밴 이어 노스밴에서도 곰이 차량 습격
  노스밴 RCMP, "차안에 에너지바가 있던 것이 원인"   웨스트 밴쿠버 경찰이 주차되어 있던 차가 곰의 습격을 받은 사진을 공개한지 일주일이 채 안돼 이웃한 노스 밴쿠버에서 비슷한 사건이...
이지연기자
06-23
[밴쿠버] 4개월 만에 관광객 100 만명 돌파, 직항 …
  1월부터 4월까지 방문객 집계, 지난 해보다 18% 증가   지난 22일(수), 셜리 본드(Shirley Bond) 관광부 장관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발표했다. 4개월 동안 무려 117만 명이 BC주를...
이지연기자
06-23
[밴쿠버] 4개월 만에 관광객 100 만명 돌파, 직항 …
  1월부터 4월까지 방문객 집계, 지난 해보다 18% 증가   지난 22일(수), 셜리 본드(Shirley Bond) 관광부 장관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발표했다. 4개월 동안 무려 117만 명이 BC주를...
이지연기자
06-23
[이민] '상황 보고 형식의 메일 쓰기 ; 교통사고 보…
[CELPIP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지난 주까지는 불만 사항에 대한 메일을 쓰는 '라이팅(Writing)'을 몇 편 써 봤다. 이번 주는 ...
dino
06-23
[캐나다] 연방 정부 재정부, "BC주와 온타리오 부동산…
모노 장관, "그냥 두면 다른 지역들에도 영향 미칠 것"   밴쿠버를 방문 중인 빌 모노(Bill Morneau) 연방 재정부 장관이 "BC 주와 온타리오의 부동산 과열 문제를 논의할 위원회(Working Group)를 구...
이지연기자
06-23
[캐나다] “캐나다는 사실상 이민자 아니면….”
인력-경제력  ‘전적 의존’ 미국과 유럽에서 반 이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는 경제적으로 거의 이민자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을 기준으로...
dino
06-22
[밴쿠버] 범죄율 증가 칠리왁, 게츠 시장 "경찰 인력 …
  1년 동안 범죄 발생률 두 배 증가, 도난과 폭행 등 특히 심각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유독 높은 써리는 경찰 인력 증원 문제가 지역 이슈 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에는 칠리왁 시청이 "경찰 ...
이지연기자
06-22
[밴쿠버] 범죄율 증가 칠리왁, 게츠 시장 "경찰 인력 …
  1년 동안 범죄 발생률 두 배 증가, 도난과 폭행 등 특히 심각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유독 높은 써리는 경찰 인력 증원 문제가 지역 이슈 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에는 칠리왁 시청이 "경찰 ...
이지연기자
06-22
[캐나다] 재산세 납부 마감일 앞두고 캐나다 포스트 파업…
  "파업이 있더라도 마감일까지 전달되려면 늦어도 23일(목) 부쳐야"   지난 21일(화), 빅토리아 시청 SNS에 '올해의 재산세를 우편을 통해 납부할 계획이라면 23일(목)까지 우편을 보내야 한다&...
이지연기자
06-2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