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운영 초대형사우나 고객들 음란행위? [뉴욕포스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뉴욕 한인운영 초대형사우나 고객들 음란행위? [뉴욕포스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08 10:55

본문

한인이 운영하는 미국 뉴욕 퀸즈의 초대형사우나에서 성관계 등 음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대서특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6일 '뉴욕의 섹스스파, 사람들 역겹게 해'라는 기사에서 "칼리지포인트에 소재한 스파캐슬의 실내외 풀장과 온수 욕조에서 키스와 성관계를 갖는 등 음란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고객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남녀가 스파에 몸을 담근채 키스하고 스트립 댄서로 보이는 여성이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이를 바라보는 남성 등 여러 장의 사진들을 실었다.


이번 보도를 위해 두차례 스파캐슬을 취재했다는 포스트는 특히 일요일 아침엔 주말 일을 마친 스트립 댄서들이 대거 몰려와 공공연한 음란행위를 벌여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오전 6시에 문을 열면 밤일을 마친 많은 스트립 댄서들이 이곳으로 찾아온다.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마치 포르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뉴욕포스트는 "비키니를 벗은 나체 상태의 한 여성은 한 남성 앞에서 가슴을 보란듯 만지고 있었다.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도 시끄럽게 돌아다녔다"며 "이들은 다른 고객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유아부터 8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있었던 일요일 아침에도 문신을 온 몸에 한 20대 남녀들이 풀에서 성적 행위를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고객들이 풀에서 섹스를 하는 것이 큰 문제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매일 인도어와 아웃도어 풀에서 섹스하는 커플들이 적발된다. 물속에 있지만 무엇을 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난감해 했다.


주로 토요일에 이곳을 이용한다는 휘트니 워드(42)는 "실외풀장에서 많은 여자들이 남자 무릎에 앉아 있는데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남성 고객은 "어떤 커플이 스팀사우나에서 몸을 밀착한 채 비벼대고 있더라. 이런 곳에 가족들을 어떻게 데리고 올 수 있겠냐"고 불평했다.


이스트빌리지에서 온 60대 남성간호사는 "한번은 몸집이 작은 한국남성이 내게 와서 '당신 물건이 커서 마음에 드네' 하더라. 2층의 풀속에서 한 커플이 난리치는 것도 보았다"고 어이없어 했다.
뉴욕포스트는 경제매거진 인크닷컴 기사를 인용, "이곳은 뉴욕 최대의 스파로 연간 30만명의 고객이 입장하고 2천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2년 텍사스와 2014년 맨해튼 57가에 2호, 3호점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곳 입장료는 주중엔 40달러, 주말엔 50달러이며, 290달러를 내면 VIP 룸에서 90분간 마사지를 받으며 허브차와 쿠키, 과일 등을 즐길 수 있고 30분간 아로마 자쿠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이곳에서 지난 달 19일 6살 여아가 풀장 배수구에 머리가 끼어 익사할뻔한 사고가 일어난 후 뉴욕시 위생국이 임시 폐쇄 명령을 내렸다"며 현재 업소측이 제출한 안전 계획안을 심의중이라고 전했다. /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99건 67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앨버타 산불 대피주민 8만여명, 6월1일부터 …
캐나다 앨버주의 주요 오일샌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 8만여명이 안전한 조건이 확인 되기만 하면 6월 1일부터는 귀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앨버타주 당국이 밝혔다.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 ...
온라인중앙일보
05-19
[밴쿠버]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것, 삶 피폐케 하는 원…
노스 밴쿠버의 한 젊은 여성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카리스타 팬호르페(Calista Fanthorpe)는 그녀가 12살 때 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dino
05-18
[밴쿠버]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것, 삶 피폐케 하는 원…
노스 밴쿠버의 한 젊은 여성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는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카리스타 팬호르페(Calista Fanthorpe)는 그녀가 12살 때 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dino
05-18
[이민] 아무도 몰라줬던 한국전 참전…나바호 인디언들 …
한국정부 메달 수여키로   전쟁의 흔적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아 슬펐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나바호 인디언들은 외롭게 그 아픔을 안고 살아왔다. 한국정부가 참전용사인 그들에게 때늦은 감사의 메달을 전달한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dino
05-18
[밴쿠버] 노스밴, 숲과 125 미터 이내 거리 주택 산…
나무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주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휘슬러 지역 주택가 풍경   BC 주에서도 앨버타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노스밴, 숲과 125 미터 이내 거리 주택 산…
나무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주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휘슬러 지역 주택가 풍경   BC 주에서도 앨버타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대화재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도슨 크릭 10대, 친구와 함께 포트 세인트 …
  다툰 후 헤어진 친구는 귀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사라진 것으로 추정   BC주 동북부 지역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십대 남학생이 두 달 째 실종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자는 대니 풀(Denny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도슨 크릭 10대, 친구와 함께 포트 세인트 …
  다툰 후 헤어진 친구는 귀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사라진 것으로 추정   BC주 동북부 지역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십대 남학생이 두 달 째 실종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자는 대니 풀(Denny ...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애보츠포드에서 다량 무기와 불법 약물 압수
  경찰, '공공 안전 위헙하는 약물과 무기류 압수"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는 20대 두 명이 대량의 무기와 불법 약물 소지죄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코리 짐 퍼킨스(Corey Jim Perkin...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애보츠포드에서 다량 무기와 불법 약물 압수
  경찰, '공공 안전 위헙하는 약물과 무기류 압수"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는 20대 두 명이 대량의 무기와 불법 약물 소지죄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코리 짐 퍼킨스(Corey Jim Perkin...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이지연기자
05-18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이지연기자
05-18
[교육] (a3) 한국을 사랑한 加선교사들 숨결을 따라
    모국 성도들 유적지 탐방 답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와 같이 구한말 한반도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캐나다 선교 유적지 탐방과 답사 프로그램은 제임스 게일과 ...
dino
05-17
[부동산 경제] (a1) 원유 공급과잉 시대 끝났다… "5월 …
    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하락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
dino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
이지연기자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
이지연기자
05-17
[이민]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캐나다는 미국과 5천 km 지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청난 물류 이동과 더불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밴쿠버에서도 적지 않은 교민들이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시로 오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지에서는 미국 영...
dino
05-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