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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재외동포언론인 대회] 재외 언론인, 모국과 재외 한인사회 잇는 가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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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 성대하게 열려

참정권 통한 재외 한인 중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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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그들은 누구인가' 세미나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사진 앞줄 좌측 9번째 재언협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본사 김소영 발행인)

 

재외동포 한인 언론인이 재외 한인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본국과의 유대감을 유지시키면서도 한국 정치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평가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재외동포언론인대회 개막식이 26일(화)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장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재외동포 담당 이사를 비롯해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했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 언론이 모국과 재외동포간 네트워크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장경순 후보와 약 9천 표 차이로 당선이 됐는데 이중 900표가 해외 투표자 표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재외동포의 표가 큰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재외동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도 재외동포 언론의 선거 참여 독려 홍보 활동이 지난 총선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대해 참가자들은 모두 동의 했다. 아울러 3당 체제 속에서 국민의당이 38석으로 전체 국회의원 의석의 13%이지만 캐스팅보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처럼 정당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때 재외국민의 표가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정당은 더 이상 재외국민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재외동포 언론이 참정권을 독려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협력과 연대 확대되고 견고해 질수록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하 정무부시장은 “재외동포를 재조명하고 상생을 위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형 재외동포 이사장은 김영근 재외동포 이사를 통해 “(재외동포언론이) 국가적 행사나 동포 관련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협소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언론계 원로단체인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과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 등도 참석해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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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장관이 평화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언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사진=표영태 기자>

 

한편 개막식 행사에는 재외동포기자대회 산파 역할을 했던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장(당시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02년 재외동포 기자대회를 처음 열었다. 지금까지 기자대회가 계속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그 사이 재외동포 참정권을 이루었다. 재외언론의 공이 컸다.”고 평가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재외동포 언론인은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만찬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41명의 재외동포기자는 이어 상암동에 위치한 YTN 방송국을 견학했다. 현재 YTN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60여 명의 해외통신원이 활약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둘째 날 마지막 행사로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홍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은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는 무조건 베풀어주는 것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홍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등 행동 변화가 나타났을 때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북한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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