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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테리 폭스 아버지 롤리 폭스, 폐암 원인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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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농담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 끝까지 의지 잃지 않아'

 

 

지난 8일(화), BC주 출신의 영웅 중 한 사람인 테리 폭스(Terry Fox) 아버지 롤리 폭스(Rolly Fox)가 사망했다.

 

그는 오랫 동안 폐암과 투병해 왔으며, 그의 가족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의지를 잃지 않았다.

 

또 아프기 이전과 같이 농담을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80세로 세상을 떠난 그는 만 19세부터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아들의 사망 5년 후인 1986년에 남동생 권유로 금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에 테리의 어머니인 아내 베티(Betty Fox)를 잃은 후에는 테리 폭스 마라톤(Terry Fox Run)에도 그 이전보다 한층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애도를 표했다. 그는 “롤리 폭스는 영웅인 아들의 꿈을 실현시킨 사람이기도 했다.

 

또 폭스 가족의 기여로 시작된 연구는 전세계 수백 만 명의 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BC 주와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가 그를 잃었다”고 말했다. 

 

또 폭스 가족이 오랫 동안 거주해 온 포트 코퀴틀람의 그레그 무어(Greg Moore) 시장은 “우리 아버지가 테리의 코치였다.

 

롤리와는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재치와 유머가 많은 즐거운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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