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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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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로 인한 사망 증가하는 가운데 더 위험한 신종 약물도 출현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시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BC 주민이 무려 308명이다.

 

지난 해 같은 시기 176 명이 사망한 것보다 75% 증가했다. 특히 1월에만 7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이 중 무려 56%가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펜타닐(Fentanyl)을 복용한 후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15년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BC 주민들 중 사망 직전 펜타닐, 또는 펜타닐이 함유된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31%였다.

 

최근에는 펜타닐보다 독성이 높은 신종 약물 W-18도 화두로 떠올랐다. 올 봄, 버나비에서 펜타닐과 헤로인 약물을 제조하던 곳이 적발되었는데 이 곳에서 W-18도 발견되었다. 그리고 W-18는 펜타닐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적은 양을 섭취하고도 빠르게 과다 복용에 이르거나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의 경우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 관리 하에 환자의 진통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W-18은 보건청이 의료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약물이다. 펜타닐과 마찬가지로 헤로인이나 다른 약물로 오인하고 복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성이 높은 만큼 불법 약물 제조자들이나 거래자들에게는 수익률이 높은 것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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