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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리아 난민, 현재까지 써리에 가장 많이 정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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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버나비, 밴쿠버, 델타 순으로 뒤이어

 

            

캐나다에 시리아 난민들이 도착한지 3개월 정도가 흘렀다. 처음 난민 수용이 결정되었을 당시 BC 주에서는 '어느 지역에서 수용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2월 말일까지 도착한 난민들의 정착 지역을 조사한 결과, 써리가 1위를 차지 하고 코퀴틀람이 뒤를 이었다. 

 

정부 지원을 받는 난민 1, 541명이 BC주에 도착한 가운데, 이 중 300명 가량이 써리, 그리고 120명 가량이 코퀴틀람에서 영구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그 뒤를 이어 버나비와 밴쿠버, 델타가 뒤따랐다.

 

그러나 이들 중 과반수인 9백 명 가량은 아직 호텔 등 한시적 수용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고 있는 지역은 애보츠포드로 160 명으로 추정된다.

 

ISS(Immigrant Services Society of BC)의 크리스 프리센(Chris Friesen)은 "메트로 지역 근처가 편의 시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이 곳에서 영구 거주지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막 메트로 이 외 지역에서도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밴쿠버 아일랜드와 BC주 북부의 주요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 가치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층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메트로 지역에서 영구 거주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족들에 대해 "난민 가족들 중 캐나다에서는 보기 드물 정도의 대가족들이 일부 있다.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인데, 이들을 위해 방이 많고 큰 집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정착을 하면 그 다음 관문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다.

 

프리센은 "빨리 일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난민 가정 아버지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이중에는 영어가 서투른 사람들도 많아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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