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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에 도착한 난민 일부, "돌아가고 싶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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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입국한 시리아 난민중 정부지원을 받는 일부 난민이 마치 감옥에 갇힌 기분이라며 시리아가 인접한 중동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CBC방송이 지난주 보도했다.

 

난민들은 캐나다 도착후 정부가 주선해준 호텔에 머물고 있으나 관련 부처의 일처리가 늦어지면서 수 주동안 호텔에 생활하게 되면서 고립감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의 난민관련 부서 책임자는 일부 난민이 정착절차를 밟고 있는가운데 서류미비 및 정착시스템 등록이 늦어졌다며 조만간 처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난민들은 호텔의 폐쇄된 구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밖으로 나가지도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며 호텔에 3~4일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벌써 15일이 지났다고 말했다.

 

일부 난민은 캐나다의 추운 날씨탓에 감기에 시달리기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함께 향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음도 전했다.

 

캐나다는 난민 정착을 민간 부분과 정부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민간부분의 난민정착은 적절한 절차와 비교적 빠른 처리로 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정부부문의 난민 정착부분은 행정적 절차를 이유로 시간도 지연되고 거주시설도 숙박시설로 한정되면서 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유럽 및 남미에 도착한 난민 중 일부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리아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수가 늘고 있으나 적절한 절차가 마련되지 못해 극히 일부만 되돌아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난민인 아부 루크티씨는 캐나다행을 선택했지만 막상 와보니 생각한 것과 같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며 캐나다 정착이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일부 난민은 돌아가겠다고 거듭 의사를 밝혔지만 캐나다 정부 직원은 현재로선 되돌아갈 적합한 절차가 마련되지 못해 그럴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답답해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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