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장 연수회에 참가한 교장단 <사진 제공-재외동포재단>

차세대에게 뿌리 의식 전해주는 한글 학교, 중요성 공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 20일부터 4박 5일 동안 해외 한글학교 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우리 말, 우리 글이 다음 세대를 이어줍니다’라는 슬로건 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장들은 한글 교육 최일선에서 학생들과 교사 매개 역할을 하는 중추적인 위치에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와 개선 방안을 진솔하게 논의하며 향후 한글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해외 한글학교는 차세대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확인시켜주는 소통창구다. 특히 한국계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훌륭한 교육기관”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재외동포재단은 교육지원부를 통해 118개국 1,855개 한글학교에 운영비와 교사연수, 맞춤형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천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