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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발표, 대부분 초등학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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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lombardi.jpg

명단과 관련 계획을 발표하는 롬바르디 교육청장

 

 

롬바르디 청장, "올 12월 중 확정, 내년 6월 이후 폐교 절차에 들어갈 것"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12 개 학교가 포함된 폐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 곳은 고등학교이고 나머지 10 곳은 초등학교, 또는 유치부와 3학년까지의 저학년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들이다. 마이크 롬바르디(Mike Lombardi) 청장은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등록률이 낮거나 시설이 노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종 확정된 명단이 아닌 후보 목록일 뿐"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많은 조사와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중 폐교가 확정되는 것은 올해 12월이 될 것이며, 2016/17년 학기가 마무리되는 2017년 6월 30일 이전에 폐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BC 교육부 장관은 "밴쿠버 교육청이 예산 감소 및 학생 수 저하 등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밴쿠버 시의 학생 등록률은 2001년 이후 10% 가량 감소했다. 학생 수보다 많은 공간들로 인해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받는 교육 서비스 질이 하락하게 된다. 정원이 꽉 찬 학교일수록 학생들이 더 많은 부가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롬바르디 청장은 교육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은 바꾸지 않았다. 그는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을 받으려면 정원의 95%가 차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인 기준이 아니다. 교육부가 왜 그렇게 무리한 기준을 내세웠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밴쿠버 시에서만 21곳의 학교가 폐교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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