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석유송유관 건설, 미국 워싱턴주 인디언과 마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석유송유관 건설, 미국 워싱턴주 인디언과 마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4 07:01

본문

美 워싱턴주 원주민들, 캐나다 대형송유관 반대소송

"어업권과 문화침해 심각"

 

미국 워싱턴주의 몇개 원주민 부족들은 캐나다의 킨더 모건사의 산악횡단 송유관 확정 건설계획에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담당 변호사가 말했다. 

이 회사의 송유관 건설계획은 54억 달러를 들여 하루 30만~89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지인 앨버타의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 지역에서 뱅쿠버로 보낼 수 있어 아시아와 미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의 수를 3배나 늘릴 수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문제의 송유관은 미국 내 스위노미시, 툴라림, 수콰미시, 루미족 등 원주민 부족들의 문화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변호인 크리스텐 보일스는 온라인으로 중계된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버나비 법정에서의 변론에서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캐나다회사는 미국의 원주민들과 협의하거나 원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이 없으며 송유관 누출사고, 유조선 출입의 증가, 잠재적인 원유 유출 오염사고에 대해서도 대비가 없다는 것이다. 

"위험만 있을 뿐 이득은 없다"며 제기한 이 소송에는 원주민 뿐 아니라 환경 단체들, 송유관 통과지역 지방단체들도 참가했다. 

지난 달 킨더 모건사의 변호사는 미 에너지국에 송유관 건설의 사회적 이득과 그에 뒤따르는 여러가지 경제적 혜택을 강조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송유관 확대공사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워싱턴 주 환경국은 이 사안에 대해 다음 달 부터 본격적인 논의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78건 679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
그래니즐 전경   은퇴한 노년 대부분인 작은 마을, 몇해 전부터 이웃간 갈등 깊어   지난 22일(금) 아침, 경찰 관련 사건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IIO(Independent Investigations O...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환율 여파로 해외 여행 준 것도 영향 가족과 캠프하려면 서둘러야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더워지면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환율 여파로 해외 여행 준 것도 영향 가족과 캠프하려면 서둘러야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더워지면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
아동가족부 장관, "마음 열어준 부모들에게 감사"   지난 21일(목), BC 아동가족부(Ministry of Children and Family Development)가 “집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
아동가족부 장관, "마음 열어준 부모들에게 감사"   지난 21일(목), BC 아동가족부(Ministry of Children and Family Development)가 “집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반대쪽 자전거길 들이받은 트럭, 사고원인은 불분명   지난 22일(금) 아침 ,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를 지나던 트럭 차량이 자전거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지연기자
04-22
[밴쿠버]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반대쪽 자전거길 들이받은 트럭, 사고원인은 불분명   지난 22일(금) 아침 ,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를 지나던 트럭 차량이 자전거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지연기자
04-22
[이민] 난민 상대 악덕 이민브로커 횡행
수속대행 빌미, 수천불 ‘꿀꺽’ 지난달 연방자유당정부가 민간 단체 또는 개인의 난민 후원 초청과 관련해 쿼터를 확대한 가운데 최근 일부 이민알선업자들이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영 cbc방송에...
온라인중앙일보
04-22
[캐나다] 캐나다입국 신원검색 , 범죄자 현장서 바로 확…
    지명수배자 재입국-도피 외국인 등 ‘돋보기’ 강화조치 1달만에  1800여명 걸러   올해 들어 캐나다 방문자에 대한 입국과정의 신원 검색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
온라인중앙일보
04-22
[캐나다] 세계에서 가장 'HOT'한 정치인, Mr. P…
전 세계 정치인 중에 가장 멋진 사람으로 선정된 트뤼도 총리 모습(사진 출처 = 캐나다 총리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정치인’으로 선정되었다...
dino
04-21
[이민] [비즈니스 단신] 한국기업이 만든 가상현실 헤…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현실헤드셋 NOON VR을 시현하고 있는 모습    에프엑스기어(FX gear)의 가상현실 헤드셋 NOON VR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예정    ...
조현주기자
04-21
[밴쿠버]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
    태풍 직 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지난 해 마켓 현장   주최자 치마 씨, "주위 도움 덕분에 태풍 피해 모두 수습"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지연기자
04-21
[밴쿠버]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
    태풍 직 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지난 해 마켓 현장   주최자 치마 씨, "주위 도움 덕분에 태풍 피해 모두 수습"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지연기자
04-21
[이민] "영어 만큼 뿌린대로 거두는 공부가 또 있을까…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사스카치완부터 에드몬튼, 캘거리에서, 더 멀리는 토론토 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셀핍 시험을 준비하여 도움을 청하는 분들이 ...
dino
04-21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지난 2012년 여름의 롭슨 스트리트 8백번 블럭 풍경   동계 올림픽 이후 여름마다 교통 통제 된 곳, 보행자 전용 도로 결정   밴쿠버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찬반 투표를 통해 롭슨 스트리트(Robson S...
이지연기자
04-21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지난 2012년 여름의 롭슨 스트리트 8백번 블럭 풍경   동계 올림픽 이후 여름마다 교통 통제 된 곳, 보행자 전용 도로 결정   밴쿠버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찬반 투표를 통해 롭슨 스트리트(Robson S...
이지연기자
04-21
[밴쿠버] 예년보다 풍성했던 4/20, 평화롭게 마무리
    사고 크게 줄어, 그러나 방치된 쓰레기 아쉬움 남기기도   밴쿠버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복용자 및 합법화 지지자들은 매년 4월 20일, '4/20&#...
이지연기자
04-21
[밴쿠버] 예년보다 풍성했던 4/20, 평화롭게 마무리
    사고 크게 줄어, 그러나 방치된 쓰레기 아쉬움 남기기도   밴쿠버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복용자 및 합법화 지지자들은 매년 4월 20일, '4/20&#...
이지연기자
04-21
[부동산 경제] 포브스 선정 美 최고 미다스의 손, 짐 고츠
  2010년 짐 고츠(Jim Goetzㆍ50) 세콰이어캐피털 파트너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2009년 6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 왓츠앱(Whatsapp)이다. 고츠는초기투자했던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Ad...
온라인중앙일보
04-21
[캐나다] 캐나다 정부 "2017년까지 오락용 마리화나 …
20일 '마리화나의 날' 캐나다 정부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선언했다. 이날 의회가 위치한 캐나다 오타와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마리화나를 피우며 자욱한 연기를 뿜어냈다.     캐나다 정부가 2017년까지 오락용...
온라인중앙일보
04-21
[부동산 경제] 루니, 유가상승으로 ‘오름세’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 미 달러 당 78.99센트에 거래를 ...
dino
04-20
[이민] 한식 인기 높아도 대표할 단체 하나 없다
지난해 6월 남가주한인음식업연합회(KAFRA)가 잠정 폐쇄를 선언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배너를 배경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왕덕정(오른쪽) 회장이 이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중앙포토]   미서부한식세계화...
dino
04-20
[밴쿠버] 써리, 가택침입 강도 주인 찌르고 차량 훔쳐 …
사건 현장 모습   지난 20일(수) 새벽, 써리 62번가와 191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주택에 남성 두 명이 침입해 집 주인을 칼로 찌르고 차를 훔쳐 달아났다.   사건 발생 시각은 4시 반 경이며, ...
이지연기자
04-20
[밴쿠버] 써리, 가택침입 강도 주인 찌르고 차량 훔쳐 …
사건 현장 모습   지난 20일(수) 새벽, 써리 62번가와 191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주택에 남성 두 명이 침입해 집 주인을 칼로 찌르고 차를 훔쳐 달아났다.   사건 발생 시각은 4시 반 경이며, ...
이지연기자
04-20
[밴쿠버] 비치 음주 가능해 질까 - 득실 논쟁 커져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변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밴쿠버에는 해변가 음주가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이 있다. 그러다 보니 컵에 몰래 맥주를 담아 먹는 사람들과 이를 단속하는 경찰들의 숨박꼭질을 심심찮게 볼 수 있...
dino
04-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