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주택 화재 대비 훈련 매년 2회 실시 권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주정부, 주택 화재 대비 훈련 매년 2회 실시 권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0-11 11:03

본문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 100주년을 맞아

효율적인 탈출 계획 수립해 밤낮으로


주정부는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Fire Prevention Week) 지정 100주년을 맞아 '불은 기다리지 않는다. 탈출 계획을 세워라('Fire won't wait. Plan your escape.' )라는 주제를 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화재방재 주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지금의 주택은 그 이전보다 더 빨리 불에 타고, BC주 내에서 화재와 관련한 사망 건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재가 치명적일 수 있어, 주택에서 화재 탈출 계획에 맞춰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정부의 입장이다.


올해만 주 내에서 1900건 이상의 건조물 화재가 발생했고, 그 결과 9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안타깝게도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정부는 기본적으로 화재 탈출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획을 세울 때 어린이,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을 감안한 모든 가족 구성원의 필요성을 감안해야 한다. 가능하면 각 방에서 탈출 할 수 있는 2개의 계획을 알고 있어야 하고, 모든 창문과 문을 쉽게 열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 탈출 후 안전한 거리에서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외부의 만남의 장소도 정해야 한다.


1년에 두 번 이상 탈출 훈련을 실시하고, 이때 방문객도 함께 동참시키라는 안내이다. 2번의 훈련은 한 번은 낮에 한 번은 밤에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아파트에 사는 경우, 엘리베이터 지도나 이동 경로, 그리고 같은 층의 구조 등 건물의 화재안전계획을 잘 살피고, 어디에 비상 탈출구가 있는지 미리 알아둬야 한다. 특히 불이나 연기로 길이 막혔을 때 가장 빠른 탈출구를 선택하기 위해 각 층의 모든 탈출 비상 계단들 위치를 다 파악해야 한다.


주정부는 또 모든 침실과 침실 밖, 그리고 매 층마다 연기감지경보장치(Smoke alarms)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했다. 연기감지경보장치는 한 개가 울리면 다른 장치들도 따라서 울리도록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 더 안전하다. 


한편 기후 이상으로 매년 BC주에서는 산불이 크게 일어났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큰 산불 재앙이 없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가을들어 산불이 속속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밴쿠버 섬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BC산불상황판(B.C. Wildfire Dashboard)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발생한 산불은 56건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총 199건이다. 이중 지난 2일간 발생한 산불은 15건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의 발생 지역을 보면 남동지역이 71건으로 가장 많고, 해안지역이 52건, 프린스조지 지역이 31건, 캠룹스 지역이 25건, 캐리부 지역이 11건, 그리고 북서지역이 9건 등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828건 68 페이지
제목
[밴쿠버] 한국의 우수한 아이와 가정용품을 찾는다며-아이…
지난 주말 K-NARA에서 3일간 매장 운영4분기 12월 3일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중아기를 둔 엄마들을 위한 우수한 한국 물품을 만날 수 있는 마켓이 한인 사회를 넘어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할로윈을 앞둔 주말이었던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퀴틀...
표영태
11-02
[밴쿠버] 나이, 영어 실력 상관없이 고소득 의료 전문인…
KCWN, 의료 분야 새로운 경력 쌓기 세미나 큰 호응의료/치과 어시스턴트, 요양사, X-레이 기술사, 간호사늦은 나이나, 영어를 잘 못해서 고소득 전문직을 갖는 것을 어려워 하는 한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세미나가 열려 많은 한인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줬다.KCWN(Kor...
표영태
11-02
[밴쿠버] 오는 22일 2022년 BC한인실업인협회 송년…
차이나타운의 플로아타 시푸드 레스토랑한국 왕복 항공권, TV, 밥솥 등 경품 다양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2022년 BC한인실업인협회 송년의 밤( 2022 KBA-BC Year-End Party) 행사를 Floata Seafood R...
밴쿠버 중앙일보
11-02
[밴쿠버] [인턴 기자의 발언대]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모든 세대는 환경적, 정치적, 경제적 관점으로 인해 다르게 형성된다. 오늘날의 십대들은 동일하다. 그들은 소셜 미디어와 기술을 사용하는 첫 번째 세대이다. 그 상황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오늘날의 십대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중...
최문경 학생 인턴
11-02
[밴쿠버] 주밴쿠버총영사관 조기 계양, 검은색 애도 리본…
지난 29일(한국시간)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라, 한국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주밴쿠버총영사관도 입주 빌딩 앞 태극기를 조기 계양하고, 직원들이 검은색 애도 리본을 달았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사망자의 캐나다 영주권자 직계 가족 등 유족이 있는...
표영태
10-31
[밴쿠버] 견 총영사 캘거리 방문 다양한 일정 소화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지난 27일 오후에 2022 캘거리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를 캘거리 CKBS에서 개최했다.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부임 후 처음으로 27일(목) 캘거리를 방문해 한인기업과 단체 등을 방문했다.견 총영사는 캘거리 방문 첫날...
밴쿠버 중앙일보
10-31
[밴쿠버] 주말 메트로밴쿠버 또 한차례 강풍과 폭우 예상
BC 하이드로 페이스북 사진토요일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대기강 지나가BC하이드로 정전 사이트에 빨간점들 늘어나많은 비를 머금은 ‘대기강(atmospheric river)’이 이번 주말 BC주 남서부 지역을 지나가며 메트로밴쿠버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
표영태
10-28
[밴쿠버]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초청 관저 만찬
견종호 총영사는 26일 (수)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위원들을 관저로 초청하여 만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견 총영사는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민주평통 위원들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여러 활동영역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위원들께서 총영사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밴쿠버 중앙일보
10-27
[밴쿠버] 초단기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고용 기준 토론회 …
BC주의 앱 기반 승차 호출 노동자, 배달 노동자 등 초단기 노동자들의 일과 근무 조건, 고유한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일련의 지역 대면 토론회가 열린다.이 토론회는 주된 안건이 앱 기반 초단기 노동자이며, 소위 불안정한 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BC주 전체...
밴쿠버 중앙일보
10-27
[밴쿠버]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 자신 학교서 한국문화 홍…
학교의 클럽 행사에 'K-Culture school club' 활동지난 12일 써리 그랜드뷰하이츠 세컨더리서 행사올해 밴쿠버 한인회에서 출범시킨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 회원들이 한국 문화 알리기를 위해 각자 학교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밴쿠버한인회의 송...
밴쿠버 중앙일보
10-27
[밴쿠버] 순직 경찰 양 경관 장례식 11월 2일 오전 …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서 거행지난 18일 길모어 웨이에서 근무 중 홈리스의 흉기에 사망한 버나비RCMP 소속 31세의 셜리 양(Shaelyn Yang) 경관의 장례식이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리치몬드의 올림픽 오발(Richmond Olympic Oval, 6111 ...
표영태
10-27
[밴쿠버] BC 총독, 호건 사임·이비 차기 주수상 수락
BC주수상의 교체를 위한 사전 형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되고 조만간 이비 BC NDP 당대표의 주수상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BC주 아멘다 캠벨 주총독이 존 호건 현 BC주수상과 만나 그의 주수상 사임과 차기 주수상으로 데비드 이비 전 장관을 차기 주수상으로 임명해 달라는...
표영태
10-27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폭우주의보 발령
ICBC 우기철 안전 운전 보도자료 사진노스쇼어,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산악 지대50~70mm의 집중 호우에 강풍까지 동반해이번주 본격적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우기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다양한 비상 상황이 예상된다.연방기상청은 코퀴틀람과 메이플릿지, 그리고 웨...
표영태
10-27
[밴쿠버] 문영석 교수 발제 밴쿠버총영사관 브라운백 세미…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지난 24일(월)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문영석 전 UBC 객원교수의 발제로 열리 브라운백 세미나를 주관했다. '역사적 고찰을 통해 본 한-캐 관계의 성찰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실업인 협회, 유학원 관계자, KO...
밴쿠버 중앙일보
10-27
[밴쿠버] 참전용사의 증언이 실종 전사자를 찾는 가장 중…
국방부 유행발굴감식단의 밴쿠버 6.25참전용사 증언청취를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소속 표조슈아(Joshua Pyo) 분석관이 한국전 참전 캐나다군 용사에게 사업 설명 내용을 통역해 주고 있다. (표영태 기자)국방부 유행발굴감식단의 구영회...
표영태
10-25
[밴쿠버] 길에서 귀금속 장식 하고 나타난 중동 부호를 …
가짜 보석 싼 값에 팔겠다고 제안남녀에 어린이까지 포함된 사기단광역 밴쿠버지역에 화려한 가짜 보석을 찬 사기단이 출몰하고 있어 이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노스밴쿠버RCMP는 24일자 보도자료를 내고, 로워메인랜드(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최근 '가짜 금 사기(fa...
표영태
10-25
[밴쿠버] 2022 캘거리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022 캘거리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를 오는 27일(목) 오후 5시에 캘거리 CKBS(340 50th Ave. SE Calgary)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간담회 내용으로 현지 법률 정보 제공에 정대원 자문변호사, 재외국민 사건사고시 영사조력 등 설명...
밴쿠버 중앙일보
10-25
[밴쿠버]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모셔…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구영회 예비역 중령을 포함한 4명과 미국의 DPAA(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2명 등 총 6명이 밴쿠버를 찾아 21일 한국군과 캐나다군 6.25참전 용사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을 위한 증언 청취와 사업설명회 자리를 가졌다. 이 ...
표영태
10-24
[밴쿠버] 장민우, 랭리수목원협회 이사로 선출
랭리 수목원 협회의 장민우 위원이 지난 22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공원에서 열린 랭리 수목원 협회(회장 빌 린달) 정기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고 알려왔다.랭리 수목원협회는 랭리타운쉽과 협력 하에 데릭 더블데이를 비롯한 랭리지역 친환경 공원의 관리 유지 및 조성물의 기획...
밴쿠버 중앙일보
10-24
[밴쿠버] 살인사건 발생과 마무리로 보낸 한 주
UBC 골프장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버나비 2명 사망자 코퀴틀람 거주자금요일 랭리에서도 살인사건이 발생이번주에 시작하면서 살인사건이 밴쿠버와 버나비에서 일어났고, 또 버나비RCMP 여경이 순직하는 등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여러 살인사건들이 일어나고 해결됐다.우선 월요...
표영태
10-21
[밴쿠버] 순직 버나비RCMP 샐린 양(Shaelyn Y…
버나비RCMP는 지난 18일 근무 중 사망한 샐린 양(Shaelyn Yang) 경관을 위한 추모하기 위해 20일 오후 7시에 버나비 병원에서 운구 차량이 출발하여 RCMP BC본부가 있는 써리까지 이동하였다고 발표했다. 그 전인 낮에는 밴쿠버종합병원에서 버나바 병원으로...
표영태
10-20
[밴쿠버] 한국 전통 온돌과 첨단 과학이 접목된 3H 지…
62개의 지압봉이 들어간  3H지압침대.쇼파 모델로 제품으로 침대 겸용으로도 쓸 수 있다.사은품으로 증정하는 1000달러 상당의 배허리뜸질기.자면서 온/열뜸 기능으로 체온이 높아져 면역력 증가62개 지압봉 마사지 척추 질병과 혈액 순환 개선효과밴쿠버에 본격적으...
표영태
10-20
[밴쿠버] 밴쿠버 한인회관 속 낯설지만 익숙한 느낌으로 …
제1회  'Get Lucky' 락킹 댄스 배틀을 주최한 프로페셔널 락킹댄서 Leah Lee가 가르치는 Harry & Kiddy의 쇼케이스 공연 모습. (표영태 기자)예선전에 참가한 유럽계 여성이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표영태 기자)...
표영태
10-20
[밴쿠버] 21일부터 BC 차기 주수상으로 데비드 이비 …
BC주의회 홈페이지 데비드 이비 주의원 사진NDP 집행위원회 상대 후보 아파두라이 실격 결정존 호건 당대표, 논쟁에 종지부 찍고 이비 손들어줘녹색당 당원들 당대표 투표 위해 끌어 모은 혐의로BC주의 차기 주수상 자리가 걸린 BC NDP 당대표 선거에서 2명의 후보 중 ...
표영태
10-20
[밴쿠버] BC주 고등학교 적기에 졸업장 따기 힘든 편
연방통계청 고등학교 적기 졸업 통계 도표10개 주중 퀘벡, 마니토바 이어 공동 3위대서양 연해주는 대부분 90% 넘겨 양호BC주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12학년에서 따는 비율이 10개 주중에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적기 고등학교 졸업 비율 통...
표영태
10-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