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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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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 총격에 이어 밴쿠버에서도 폭행 사건 발생, 움추려드는 성적 소수자들

 

오는 7월 31일에 열리는 '2016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주관하는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Vancouver Pride Society)가 성적 소수자가 아닌 밴쿠버 주민들에게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2일(일) 미국 올란도(Orlando)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심리적으로 움추려들고 있는 소수자 커뮤니티에게 '우리 사회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올랜도 사건이 발생한 당일,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는 수백명이 참가한 피해자 추모 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날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갤러리로 향하던 참가자 한 사람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 경찰(VPD)이 조사 중이다. 또 13일(월) 저녁에 예일타운에서 소수자인 노년 남성이 공격당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으나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사이어티의 미셸 포틴(Michelle Fortin)은 "올란도 사건을 기점으로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 혐오증)를 가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40대 이상의 소수자들에게는 지금과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 경우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고 토로했다.

 

소사이어티는 퍼레이드에 앞서 밴쿠버 경찰청과 안전 협의 안건을 중심으로 미팅을 준비 중이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 소수자들을 폭력으로부터 지켜주는 최고의 보호막이라는 입장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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