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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하원, 국가 가사 '성 중립적'으로 바꾸기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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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캐나다의 모릴 벨랑거 하원의원이 지난 5월6일 의회에서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의 가사를 '성 중립적'으로 바꾸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캐나다 하원은 15일 벨랑거 의원을 제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225대 반대 74로 캐나다 국가 가사 변경을 결정했다. 상원도 같은 결정을 내리면 캐나다 국가 가사가 바뀌게 된다. <사진 출처 : 미 허핑턴 포스트>

 

'모든 캐나다의 아들들'→"모든 캐나다 국민들"

 

 캐나다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의 일부 가사를 성 중립적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하원은 이날 찬성 225대 반대 74로 '오 캐나다'의 가사 가운데 "캐나다의 모든 아들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나라 사랑"(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이라는 구절을 "캐나다의 모든 국민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나라 사랑"(true patriot love, in all of us command)으로 바꾸기로 했다.


국가 가사가 변경되려면 상원에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국가 가사 변경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집권 자유당 소속 모릴 벨랑거 의원이 제안했다. 그는 국가 가사가 변경될 때까지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가사 변경을 둘러싼 표결이 시작되는 순간 자유당 소속 의원들은 휠체어를 타고 회의에 참석한 벨랑거 의원을 위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야당 보수당 의원들은 가사 변경에 반대표를 던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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