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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MLB 경기 관람, 이젠 미국여행 필수 코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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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메이저리거가 활약하는 빅리그 구장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류현진 소속팀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왼쪽)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강정호가 플레이하는 모습. [AP]

 

한국선수들 활약 두드러지며
또 하나의 미국문화 체험으로
류현진 부상에 다저스 관람 줄어

 

메이저리그 경기가 미국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을 비롯한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이대호(시애틀),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에 진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생겨난 풍속도다. TV로만 시청하며 아쉬움을 달래던 한국 팬들은 미국여행을 온 김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도 응원하고 메이저리그 열기를 체험하고자 한다.

 

희망투어의 최재완 사장은 "티켓이나 예약 등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겠다며 티켓 구매를 요청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코스나 시간 사용이 유연한 자유여행객들 사이에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 열기가 더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티켓을 구매하는 이들 중에는 야구에 큰 관심이 없어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여행 때 아니면 언제 보겠느냐는 사람들도 많다"며 "메이저리그 경기를 미국문화 체험의 기회로 여겨 자신의 여행 코스에 넣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 포털사이트에는 미국 여행기로 메이저리그 경기 후기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한 블로거는 "한국에서도 야구장에는 잘 안 가지만 미국 여행을 간 김에 휴스턴까지 가서 박병호 선수 원정 경기를 보고 왔다"고 전했다.


패키지 투어를 제공하는 여행사들은 경기스케줄 상 정기 코스로 넣기는 힘들지만 메이저리그 경기는 좋은 관광코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삼호관광의 스티브 조 상무는 "다저스 구장에 한국 선수가 나오는 날이면 다들 가고 싶어한다. 그러면 바로 티켓을 구매해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하고 있다"며 "또 시내관광의 경우, 경기가 없어도 다저스 구장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LA다저스에 한국 타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타자들은 매일 출전하니 패키지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업체들은 요즘 류현진이 부상으로 다저스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아주관광 의 피터 박 사장은 "과거 류현진 선수가 등판할 때는 상황에 따라 단체 관람도 하고 일부 고객들이 관람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류 선수가 못 나오고 있어 다저스 경기 관람은 좀 주춤해진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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