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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고층 건설 붐, 밴쿠버 뛰어넘는 빌딩 숲 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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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타운 인근의 신축 건물들 모습

 

 

재개발 제한 많은 밴쿠버, 대안으로 떠오른 버나비와 코퀴틀람

 

최근 버나비에서 고층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면서 ‘앞으로 25년 안에 버나비가 밴쿠버를 능가하는 빌딩 숲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현재 버나비에서는 106 채의 고층 건물이 건설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다. 이들 중 47채는 40층 이상 규모다.

 

밴쿠버에서 68채 건물이 작업 중이며 이들 중 40층 이상 규모는 13채 뿐이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버나비에는 네 곳의 타운센터(Metrotown, Brentwood, Lougheed, Edmonds)가 있으며, 그 인근에는 비어있던 토지들이 있고 또 오래된 저층 아파트들이 있다. 주로 이 아파트들을 헐고 그 자리에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는 것이다. 또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에도 새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미 밀레니엄 라인과 엑스포 라인이 지나는 버나비인데 여기에 에버그린 라인까지 더해져 메트로의 교통 메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밴쿠버를 능가하는 버나비 건설 붐의 첫번 째 이유로는 역설적으로 ‘밴쿠버와 가장 인접한 대도시’라는 점이 꼽혔다.

 

버나비는 오랫동안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였다.

 

밴쿠버의 경제와 산업은 현재에도 계속 확장되고 있어 이 곳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도 늘고있는데, 밴쿠버 시는 평균 부동산 거래가가 1백만 달러를 넘어섰을 정도라 거주지는 인근 지자체들 중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밴쿠버의 신축 건물 프로젝트가 버나비보다 적은 이유로 “전체적으로 남아있는 빈 땅이 적고, 개발이 제한된 곳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밴쿠버의 일반 주택가의 경우 주민들이 재개발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재개발 계획이 발표될 때마다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를 하지 않는가?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버나비와 코퀴틀람”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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