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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웨스트밴, 높은 집 값 불구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BC주 최상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6-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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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중상위권에 자리한 메트로 도시들,

"높은 집 값을 다른 장점들로 만회"

 

머니센스 매거진(MoneySense Magazine)이 매년 발표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2016년 현황이 공개되었다. 그 결과, BC 주에서는 웨스트 밴쿠버가 7위로 가장 높았으며, 노스 밴쿠버(District of North Vancouver)가 바로 뒤인 8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포트 무디와 델타가 각각 11위와 14위에 올랐다.

 

선정 기준은 35개로, 날씨와 교통, 지리적 장단점, 범죄 발생률, 세율, 주민들의 소득 및 재산 수준, 그리고 육아 환경 등이었다. 여러 기준 중에서도 '부동산 친화도(Affordability)'가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 것을 고려할 때, BC 주에서 집 값이 가장 높은 웨스트 밴쿠버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다.

 

이에 대해 마크 브라운(Mark Brown) 편집장은 "이 지역은 부동산 친화도에서 빵점에 가까운 최저점을 받았다. 하지만 그 외 대부분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주민들의 높은 소득 수준이 높은 집 값으로 인한 감점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노스 밴쿠버에 대해 "대부분의 기준에서 웨스트 밴쿠버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서로 맞붙은 두 지역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하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소득 수준이었다. 두 지역의 경계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동네의 평균 소득이 상당히 차이가 났다"고 평했다.

 

그 외 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져 벨리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노스밴 시티가 25위, 밴쿠버가 44위, 포코와 코퀴틀람이 각각 47위와 50위, 랭리가 56위, 버나비가 59위, 뉴 웨스트민스터가 70위, 리치몬드가 73위, 그리고 써리가 104위였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BC주 동북부의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이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트럭 차량이 지나는 도시'로 꼽혔으며, 휘슬러는 '가장 많은 싱글이 거주하는 도시'로 꼽혔다. 포트 세인트 존은 모든 차량의 49%가 트럭이며, 위슬러 주민 중 86%가 미혼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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